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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나였어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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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편견없이 자유롭게 꿈을 꾸는 아이들을 다양한 꿈의 순간으로 데려가는 신비로운 그림책.
꿈으로 가득했던 어린시절.
현실의 벽도 한계도 전혀 개의치 않기에 뭐든지 꿈꿀 수 있었던 그 시절이 아련하다.

<모두가 나였어>는 꿈의 세계로 가득 차 있다.
작고 귀여운 도룡농이 되었다가
문어의 움직임에 꿈에서 깨어보니,
물속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문어가 되어 있었다.
어느 순간 코끼리가 되었다가 벵골호랑이가 되어 뛰어 다닌다.
꿈인지 아닌지, 어느것이 나인지 모를 정도로 환상적인 그림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다음은 어떤 동물이 나를 깨울지
다음은 내가 무엇으로 변해있을지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기대하는 아이를 만나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런 아이에게 꿈은 꾸는자의 것이며 마음 껏 꿈을 꾸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모두가나였어 #그림책 #그림책추천 #어린이책 #올리출판사 #올리 #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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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
안나 테레로스 마틴 지음,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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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바다오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밤에도 편리하게 사용하는 인공 빛이 어떤 위험을 야기시키는 지 전달하고 있다.

소음, 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들은 자주 다루어지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도한 인공 빛이 인간의 불면증 외에 또 다른 위험을 야기시킬 거라곤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농작물이나 동물들이야 밤에 인공 빛으로 반짝이는 도시와는 거리가 멀어 피해를 입지 않을거라 예상했다.
어린시절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기만 하면 볼 수 있던 밤하늘을 수 놓던 수많은 별들... 지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버린 상황이, 반짝이는 북두칠성으로 방향을 찾아내는 일도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밤새도록 꺼지지 않고 거리를 비추는 가로등, 전광판, 건물들의 조명들로 인해 별빛들은 빛을 잃고 낮밤 구분이 모호해진 현상에 동식물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나 하나의 변화가 얼마나 큰 효과가 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가지는 우리에게 이 책은 나부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천방법을 제시해 준다.

☝️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 블라인드와 커튼 사용하기.
☝️ 빛 가리개로 조명을 아래쪽을 향하도록 하기.
☝️ 따뜻한 색상의 전구 사용하기.
☝️ 주변에 빛 공해에 관해 알려주기.

이런 간단한 일부터 찾아 실천한다면
빛나는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을 우리 아이들이 다시금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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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ㄱㄴㄷ
김숙.김미영.김지영 지음, 권봉교 그림 / 북뱅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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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말 틔우기에는 의성어, 의태어 책이 좋다길래 몇개월 전 의성어, 의태어 모음 도서를 구입했었다. 글자에 너무 치중되어서 인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아직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하고 있었다.

<사랑 사랑 🦋 ㄱㄴㄷ>은 한국적인 그림과 글을 담은 그림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림!
시대에 맞춰 변화를 준 창작민화라고 하는데 꽃들이 아주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어서 한참을 바라보게 만든다.

한글 자음으로 만들어지는 꽃이름.
그에 어울리는 의성어, 의태어가 얼마나 세심함을 들여 어우러졌는지 한장면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성어, 의태어가 아닌 생소한 벙싯벙싯, 수런수런, 어우렁 더우렁...
글자의 소리에도 한국적인 느낌이 묻어나 신기하게 다가왔다.

책을 번쩍 들어 보여주니 표지의 귀여운 고양이가 아이의 이목끌기 성공!
만개한 꽃들의 모양에도 한참을 만져보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아이의 눈에도 색다른 그림책인가보다.

부드러운 색감과 의성어, 의태어 덕분에 따뜻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소중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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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너도 찾았니? 너도 찾았니? 3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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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찾았니?' 시리즈 3탄 <다시! 너도 찾았니?>

그림속 숨은 그림 찾기.
그동안 내가 알던 숨은 그림 찾기와는 다른 숨은 그림 찾기이다.

표지부터 알록달록 꺼내자마자 후다닥 달려들어서 얼른 떼어 놓았다😆 책에 관심을 가지는 건 기쁘지만 아직은 입에 넣어서 뜯어 먹어버리기에... 이렇게 귀여운 책을 물어 뜯게 놔두기엔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 미안해ㅠㅠ

표지만 딱 봐도 영유아들이 흥미를 가지기 좋은 그림책이다. 눈에 띄는 쨍한 색감부터 귀여운 동물들이 다닥다닥 한페이지를 가득 채워 그려진 책이라
이 그림은 뭘까? 질문하며 상상력 가득한 아이의 대답을 들어 볼 수 있는 그런책이다. 어른인 우리 눈에는 단순한 그림이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진다.

귀여운 그림에 빠져서 나도 모르게 다음 그림에는 어떤 동물들이 숨어있나 기대하게 되는 마법같은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나게 보고 얘기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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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와 대나무 토토의 그림책
마리 티비 지음, 제레미 파예 그림, 이세진 옮김 / 토토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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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기하지 않아요."

끈기, 노력, 인내심, 긍정...
<고사리와 대나무>를 읽고 떠오르는 단어에는 힘이 있다. 고난과 역경속에서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

현명한 아버지의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가르침 덕분에 생쥐형제는 인생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각자에게 주어진 씨앗이 아주 절묘하게 주인을 찾아간 덕일까? 이것 역시 두 형제를 아주 잘 이해하는 아버지의 계획 중 하나이었을 것이다.

현명한 부모 밑에는 현명한 자식이 나올 가능성이 크듯이 생쥐형제 특히 둘째에게는 존경심이 생길 정도이다. 내가 한 노력에 몇해가 지나도록 아무 소득이 없다면, 주변인의 걱정을 가장한 비난에 아마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주저앉아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둘째는 달랐다.
심지 굳게 하루도 빠짐없이 심혈을 기울이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포기를 몰랐다.

부모가 되고 보니,
직접적인 언급으로 일러주는 가르침이 아닌 몸소 경험하고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도움을 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이상적인 역할이 아닐까 싶다.
이상적인 환경에서 아이가 잘 자라 준다면 그보다 더 기쁜일도 없을 것이다.

[ 인생의 어떤 날도 아쉬워하지 말아라. 좋은 날은 너희를 행복하게 하고, 힘든 날은 너희에게 경험을 준단다. 인생에는 둘 다 있어야만 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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