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
안나 테레로스 마틴 지음,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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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바다오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밤에도 편리하게 사용하는 인공 빛이 어떤 위험을 야기시키는 지 전달하고 있다.

소음, 공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들은 자주 다루어지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도한 인공 빛이 인간의 불면증 외에 또 다른 위험을 야기시킬 거라곤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농작물이나 동물들이야 밤에 인공 빛으로 반짝이는 도시와는 거리가 멀어 피해를 입지 않을거라 예상했다.
어린시절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기만 하면 볼 수 있던 밤하늘을 수 놓던 수많은 별들... 지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버린 상황이, 반짝이는 북두칠성으로 방향을 찾아내는 일도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밤새도록 꺼지지 않고 거리를 비추는 가로등, 전광판, 건물들의 조명들로 인해 별빛들은 빛을 잃고 낮밤 구분이 모호해진 현상에 동식물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나 하나의 변화가 얼마나 큰 효과가 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가지는 우리에게 이 책은 나부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천방법을 제시해 준다.

☝️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 블라인드와 커튼 사용하기.
☝️ 빛 가리개로 조명을 아래쪽을 향하도록 하기.
☝️ 따뜻한 색상의 전구 사용하기.
☝️ 주변에 빛 공해에 관해 알려주기.

이런 간단한 일부터 찾아 실천한다면
빛나는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을 우리 아이들이 다시금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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