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소명 리뷰

일과 소명 - 영원으로 이어지는 이 땅의 삶
존 레녹스 지음, 정효진 옮김 / 아바서원 / 2025년 7월

일과소명 / 존레녹스 / 아바서원

이 책은 내가 정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나는 워킹맘으로 살고 있고 일한지 10년정도 되었는데 일의 의미를 찾는다면 더 활기차고 균형있게 앞으로의 삶을 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책 표지에 적힌 <영원으로 이어지는 이 땅의 삶> 이라는 문장이 가슴을 뛰게 만든다.

책을 읽으며 초반에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59p. 인간은 노력을 통해, 심지어 기독교적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획득해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빠진다 ... 우리는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받으셨기 때문에 주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이다. 나도 한동안 이런 함정에 빠진 적이 있는데 꼭 교회 일을 하는 것만 의미있는 게 아니라 세상에서 하는 일이더라도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면 그것이 의미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다. 아이들을 못 챙긴다는 죄책감, 그리고 육아에 집중하는게 제일 기본적이고 좋은 일이라는 말들이 거슬렸었는데 이제 지금은 괜찮다. 내가 하는 일도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충분히 의미있고, 하나님이 내 삶의 균형이 되시기에..!

책의 중간중간 생각해보기에 여러 질문들이 있는데 교회 소그룹이나 신우회 등 에서 생각을 나누면 정말 좋을 것 같다.

90p. 일은 사람이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수단
91p. 성품을 발전시키는 주된 장소는 대부분 교회가 아니라 일터다

이 부분에서 엄청난 공감이 되었다. 내가 일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내 전부를 드리고 있는가? 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교회에서 셀나눔을 하거나 밥을 먹으면 마냥 즐겁고 편한 시간이지만 일터에서는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도전받으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다. 그래서 10년전 처음 사회생활 시작한 나와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많이 변했고 성장했으며 직장생활을 통해 온갖 맛을 다 경험했다. 힘들었지만 주님이 주신 없어서는 안 되었을 시간동안 성품의 시험대에서 연단되었고 지금도 성품이 변화되는 과정이다.

-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일자리 자체는 우선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 일 자체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기
- 삶 속에서 그리스도 나라의 통치 구하기

내가 매일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억해야 할 부분을 메모해둔다. 너무 바쁘며 고되다고 하나님나라를 잊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돈벌이 수단으로 일을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직업에 감사하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구하며 겸손히 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93p.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우리가 누구이고 어떤 동기로 일하느냐에 관심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우리의 성품을 빚어나가기를 원하신다.

또한 골로새서 3:23-24 말씀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그분을 위해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상태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측면에 관심을 가지신다. 그래서 <일상적인 일들을 그분을 위해 하기> 를 기억하기로 다짐했다. 내가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을 차리든지, 일을 하든지 무엇이든지 하나님을 위해 특권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반응해야함을 깨닫는다.

책을 통해 내가 가장 변화된 것은,

147p. 당신은 주님이 당신을 그곳으로 보내신다는 적극적인 의식을 가지고 일터에 가는가?

라는 물음에서 이전에는 글쎄, 잘 모르겠어요.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건지.. 라고 얼버무렸다면 지금은 자신있게 YES!! 라고 대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르틴 루터의 말처럼 세속적인 일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이라는 말씀이 참 깊이 있게 와닿았다.

261p. 우리가 장차 들어가게 될 미래의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게 될 삶의 질은 이생에서 개발된 성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부분도 참 흥미롭다. 내게 주신 자질과 성품을 좋은 방향으로 잘 키워서 그의 나라로 들어가는 넉넉함과 풍성함을 꿈꾼다.

베드로후서 1:11 RNKSV
[11] 또한 여러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충분히 갖출 것입니다.

262p. 우선 주님과 협력하여 이런 성품들을 키워갈 때 우리는 더욱 효과적으로 일하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265p. 훨씬 더 깊이 그분과의 교제 안으로.

주님과 협력하여 성품을 키워가며 효과적으로 일하고 좋은 열매를 맺고 싶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일을 하면서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더 크고 넓고 깊은 하나님과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길 원한다.

266p.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로 넉넉히 들어가는 것은, 성품을 개발하고 그분을 알아가는 정도에 영향을 받는다.
말할수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9:15)

당신은 나누는 일에서 균형감각을 발휘하고 있는가?

마지막 이 물음도 요즘 내가 좀 고민하는 부분이었는데 하나님이 나의 균형이 되시니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적절한 나눔으로 하나님 뜻에 순종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일과 소명! 일에 찌들었던 워킹맘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덕분에 더 평안하고, 책임있고 균형잡힌 삶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과소명 #존레녹스 #아바서원 #도서제공 @abbabookss @bookservant__

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리뷰

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 기도를 모를 때, 기도를 다시 시작할 때, 기도가 안 될 때
김학봉 지음 / 두란노 / 2025년 7월

루터에게배우는주기도문 / 김학봉 지음 / 두란노

🙏가끔 주기도문이 아니라 주문처럼 기도하는 날이 있다. 습관적인 기도가 끝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최근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 기도를 하고 싶다는 갈망이 들어 그것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때마침 이 책을 통해 진짜 기도에 대해 배울 기회가 생겨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책 표지도 읽어보고싶게 감성적인 디자인이고 색감도 예쁘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주기도문에 대해 가장 훌륭하고 완전한 기도라 평가하며 주기도문의 일곱 간구에 대해 알려주는 <단순한 기도> 라는 편지를 썼다. 이 책에서는 이 <단순한 기도> 를 새롭게 번역하여 주기도문의 간구를 한구절씩 곱씹고 개인의 영적 성숙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34p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셨어. 나는 이 사실을 분명하고 진실하게 알고 있어라고 말하거나 생각하지 않고서는 기도를 마치지 마십시오.

🙏기도를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와 집중이 참 중요하다. 기도는 호흡이라는데, 삶을 살아낸 기도로, 하나님이 완성하시는 기도로 내가 살아가기를 바란다. 나의 기도가 의미없는 중얼거림이 아닌 진짜 하나님과 친밀함이 부요한 기도가 되기를..

🙏이 책에는 중간중간 묵상노트에 질문과 대답을 적는 공간이 있어서 생각을 더 깊게 할 수 있다. 또한 요일마다 묵상할 말씀과 기도를 적을 공간이 있다. 선물용으로도 소그룹 모임용 책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

54p 삶을 통해 그분의 거룩하심이 드러남
당신은 삶에서 어떤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나요?

🙏책에 나온 물음에 대한 대답을 적어보았다.
내 삶의 자리에서 순종하며 하나님 말씀 따르기.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내가 먹고, 아이들을 먹이며 영적으로 부요한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리라 믿는다. 내 삶이 전도라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66-67p 하나님 나라가 우리를 통해 자라남
매일 아침을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할 때, 가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품으려 할 때, 일터에서 정직과 성실로 일할 때, 이웃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이루려 할 때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자라납니다.

🙏주변에 크게 헌신하고 열매맺으시는 분들을 보며때로는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이해와 배려로, 성실과 평화로 나의 일상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퍼져나가게 하시니 참 은혜가 된다.

103p 모든 필요를 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돌보신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라고 창조하심

🙏(나의 묵상 공유)
우리는 서로가 필요해, 아름답게 어우러지자 우리
마른 풀과 시든 꽃 말고 말씀으로 우거진 멋진 숲이 되자 우리.

🙏책을 읽으며 이런 묵상도 할 수 있어서 신선했고 이런 생각과 마음들을 소그룹원들과 나누면 더욱 풍성해질 것 같다. (책에 마음껏 메모할 공간이 있어서 공책도 필요없다)

112p 내일의 만나를 저장못하는 이유, 날마다 의지하는 삶

🙏오늘 성령충만했어도 내일 당장 낙심하는 일이 오면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매일의 만나가 필요한 것 같다. 기도와 말씀으로 매일의 만나를 채워주시니 더할 나위 없다.

123p 다른이의 잘못에 얽매이지 않음, 분노에서 긍휼로

🙏주기도문을 한구절씩 묵상하면서 요즘 매어있었던 분노의 감정으로부터 자유해지고 회복되는 경험이 있었다. 실제적인 삶의 경험들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기도문의 진한 감동에 여운이 남는다.

🙏아이들 유년부에서 다음주에 주기도문 암송 시험을 본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때마침 이렇게 좋은 책을 통해 세세하게 한구절 한구절 이해하고 묵상해볼 수 있어서 귀한 시간이었다. 주기도문이 삶이 되는 여정, 주기도문이 진정 우리 삶이 되는 기도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루터에게배우는주기도문 #두란노 #도서제공 #책소개
@duranno_ @bookservant__

연애학교 책리뷰

연애학교 - 전면 개정증보판 ㅣ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1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5년 6월

💡최근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남의 연애는 언제나 설레고 재미있지만 나의 연애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진다.

💡나는 6년 연애후 결혼을 했고, 이제 결혼 11년차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연애를 시작했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지금 접하게 되어 미래의 며느리들 기도에 적용하고자 책을 읽어보았다.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을 고민하는 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그리고 이미 결혼한 우리에게도 어떻게 결혼생활을 유지할지 적용점과 조언이 가득한 책이다.

💡책 시작부터 굉장히 귀여운 그림과 만화가 이해와 공감을 돕는다.
이 책은 총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파트1 펑생을 좌우할지도 모를 순간의 선택
파트2 도대체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 걸까?
파트3 만날 때 꼭 해야할 것들

선택과 만남, 결정, 유지를 돕는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43p 부부는 인생의 모든 계절을 함께 맞이하면서... 놀라운 우정과 친밀감이 깊어진다... 행복한 결혼은 이생에서 천국에 가장 가까운 삶이지만, 불행한 결혼은 지옥에 가장 가까운 삶이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지금 천국에 가까운 삶을 누리고 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 연애하기전에 같이 읽어보며 책에 나온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보고 나도 좋은 시어머니로 준비될 수 있도록 소통해보고자 한다.

214p 좋은 결혼생활은 저절로 찾아오는게 아니라 당신이 가꾸어 가는 것이다.
215p 자신에 대한 생각을 줄이는 것

💡이 부분은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이 책은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처럼 한참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부부에게도 적용되는 점이 많다. 내가 가꾸어감을 신혼 때 알았으면 참 좋았을걸 반성이 된다. 이제야 깨달은 점이 있는 만큼 더욱 배려하고 성숙한 사랑으로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

💡상대는 아직 공사중, 갈등을 건강히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마음에 남는다. 어릴 때는 트러블이 아예 없는 것이 좋은 것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게 절대 아님을 안다. 갈등을 건강히 해결하는 과정은 부부 사이의 관계 뿐 아니라 직장, 교회 등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된다. 갈등이 아예 없을 순 없고 그 해결과정을 주님께 맡기며 겸손히 지혜를 구하고 싶다.

223p 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관계를 거부하는 것, 서로 소통하라, 관계를 가꾸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을 찾으라
243p 서로의 성격과 성품을 그대로 존중하기
262p 대화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기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결론적으로 이 책의 가장 핵심 내용은 마태복음 6장 33절을 따르는 건강한 연인, 거룩한 부부로 관계를 지속하라는 내용이다.

💡연애에 대한 책을 접해본지 굉장히 오래 되었는데 좋은 기회로 읽어볼 수 있어서 새로웠고 지금 부부 사이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유익한 부분이 많은 책이라 기억에 남는다. 나중에 아이들과도 같이 읽어보며 건강한 연인, 거룩한 부부로 준비될 관계에 대한 지혜를 쌓고 싶다.

#도서제공 #연애학교 #게리토마스 #도서출판CUP
@cupmanse @bookservant__

아는사람 믿는사람 리뷰

아는 사람 믿는 사람
강학종 지음 / 베드로서원 / 2025년 5월

📚아는 사람 믿는 사람 / 강학종 / 베드로서원,소망사

최근에 초신자를 위한 쉽지만 핵심적인 책을 찾고 있었는데 때에 맞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책은 핵심 키워드에 따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교회, 구원, 예배, 믿음, 기도, 주일, 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은 따뜻한 문체로 알려준다. 각 챕터마다 묵상을 위한 질문이 있어서 생각을 나누기 좋다.

74p 죄만 짓지 않으면 합격이 아니라 거룩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점점 가까워져야 한다.

80p 성령님이 우리를 독점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것에 의해 좌우될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살아갈수록 하나님은 나의 균형, 하나님은 나의 기준이 되신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 것에 의해 좌우될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는 단순한 한 구절이 정신을 또 번쩍 들게하고, 위로가 된다. 강학종 목사님 책은 쉬운데, 깊이가 있다. 그리고 위로와 감동도 있다.

109p 교회는 정체성을 연습하는곳
122p 거기에 맞게 살기
126p 하나님 나라를 넓히는 것이 전도

몇 년후 이사할 일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말씀과 하나님 나라를 넓히는 것이 전도라는 문장이 마음에 확 들어왔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한다.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응답을 얻는 것이 참 좋다.

128p 우리의 발걸음이 성화로 가득차야 한다
129p 신앙은 삶의 전 영역에서 나타나야 한다
143p 예배는 자기를 철저히 죽여야 한다

얼마전에 설교말씀을 들으며 퇴근하는데 레위기 말씀이었다. 소제는 고운 가루로 곡식을 바치는 것인데 소금의 정결함으로 나를 온전히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 책에도 비슷한 맥락의 내용이 나오길래 내 삶의 누룩같은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나의 외식들을 벗어던지고 예배를 통해 얻으려는 것 없이 목적이 하나님인 예배를 드리고 싶다.

221p 신앙이 우리를 지켰음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신앙을 매개로 우리를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신앙을 매개로 우리를 지켜주신다. 내가 하나님을 떠났던 긴 시간도 하나님은 여전히 날 지키시고 도우시고 일을 행하고 계셨으니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믿고 보는 강학종 목사님 책!
마음에 품은 초신자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특히 묵상을 위한 질문 파트는 셀원들과, 소그룹과, 가족들과, 독서모임 등으로 같이 읽고 나눔을 해보면 더욱 풍성해질 것 같다.

@somangpub @bookservant__

#아는사람믿는사람 #책소개 #도서추천 #독서기록 #도서제공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도 감사한다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도 감사한다
남기철 지음 / 아가페출판사 / 2025년 7월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도 감사한다 / 남기철 / 아가페

살아가다보면 감사를 놓치는 순간이 생긴다. 그래서 항상 기도할때 오늘의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한다. 이 책의 저자는 진짜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고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벧전 4:11)

살아가면서 어떠한 일이 생겼어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 일하심을 신뢰하다보면 진짜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고용을 위한 일터 설립, 그리고 정책을 위한 고군분투,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다니는 주말산행 등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든다. 어떤 비젼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기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85p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아름답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진실이었습니다.

135p 덕분에 게으름을 피울 수 없단다, 덕분에 좋은 곳을 많이 다닐 수 있단다, 덕분에 비가 와도 산길을 걷는단다, 덕분에 매일 해 뜨는 걸 볼 수 있단다..

아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글이 참 감동이다. 예수님이 이 상황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고, 인도하시고, 예수님이 계신 덕분에 산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진짜 감사를 다시 생각해본다.

책의 내용은 쉬워서 술술 읽히지만 그 감동은 진하다. 시원한 휴가처럼 풍성한 진짜 감사를 느껴보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agape_pub @withbook24 @bookservant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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