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거인과 아기 신나는 새싹 213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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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거인과 아기]

깊은 숲 속의 커다란 바위
해가 져서 숲이 살짝 어두워지면 한데 뭉쳐 있던 바위
뭉치가 천천히 일어나며 돌거인의 하루가 시작된다
산책을 좋아하는 돌거인은 여느때처럼 산책을 하다가
“으아앙” 우는 소리에 돌아보니
웬 아기가 엉덩이에 매달려 있는게 아닌가

한 손에 올라 갈 정도로 작은 아기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걸까?’ ‘알아서 돌아 가겠지’
아기를 내려놓고 가려 했지만 자꾸만 아기가 신경 쓰인다
잎사귀로 바닥을 푹신하게 해주고 뱀고 쫓아내 주며 나뭇잎
기저귀를 만들어 주는 등 돌거인은 우연히 만난 아기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보살펴 주었다

‘잘 있겠지?’ ‘음 잘 있군’
‘정말로 무슨 일 없겠지?’ ‘음.. 음??’
‘아기가 어디 갔지?’
그새 아기가 사라져버렸다

돌거인은 찾고 또 찾아다니다 계곡에서 아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안심한 돌거인이 아기를 품에 안자
아기는 돌거인의 손가락을 잡고 물에서 주운 붉은색 나뭇잎을
붙여 준다 푸른 밤 배경, 회색빛 돌과 대조되는 이 붉은색
나뭇잎은 비록 말을 못하는 아기이고 서로 말은 통하지는 않지만
돌거인의 배려가 그대로 아기에게 전해 졌음을 알 수 있고
새롭게 시작된 둘의 우정의 상징임을 알려주는 것 같아
마음 한 켠에 감동을 주고 있다

종을 뛰어넘는 돌거인과 아기의 우정
그래픽노블과 동화의 장점을 결합한 힐링 그림책

날이 밝아오면서 아기를 찾는 어른들의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온다 돌거인은 아기와 함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려줄까?
결말이 궁금하다면 지금 서점으로 달려가 보자

☆ ☆ ☆ ☆ ☆ ☆ ☆ ☆ ☆ ☆ ☆ ☆ ☆ ☆ ☆ ☆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가 생김새와 언어가 다른 낯선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생각만 해도 겁이 난다 그러나 이 책에서의 돌거인과
아기는 접점이 없던 두 세계가 만날 때 ‘경계’라는 마음의 빗장을
풀고 서로를 대한다면 두 세계의 화합이 얼마나 아름답게
펼쳐지는지 포근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책이라 할 수 있다
딱딱한 겉모습과는 상반된 여리고 다정한 돌거인의 마음
선입견 없이 상대를 바라보는 아기의 순진무구함 등을 통해
책을 읽는 모두에게 따스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해 주고 있다

또한 서로 생김새가 다르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상대를 관찰하며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소통이
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내 마음속의 선입견을 잠시 내려놓고 한걸음 나아가 보자

아기는 먼 훗날 이 하룻밤을 어떻게 기억할까?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은 돌거인과의 추억이 아이가
자라는데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서로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함께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다양성과 포용, 상호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연령과 무관하게 누가 읽어도 모두 공감하며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돌거인과 아기 사이에 있었던 일을 독특하고 아름다운
스토리와 예쁜 일러스트로 가득채워 생생하고 재미있게
상상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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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호랑이를 이겨라
이하정 지음, 김잔디 그림 / 반달서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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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픈 호랑이를 이겨라]

⚾️ 머릿속에 온통 야구 밖에 없는 도희
수학 학원 가는 날도 잊은채 야구 삼매경이다
비록 수학 쪽지 시험을 망쳤지만 토요일에 제일
좋아하는 팀의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어 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분 좋게 집으로 들어왔는데
날벼락 같은 엄마의 말이 들렸다
“전에 말한 영어 학원 테스트가 내일 다섯 시니까
테스트 전에 미리 공부 좀 하렴”
“엄마, 내일 구산 야구 경기 보러 가기로 했잖아
생일 선물 대신 가기로 한 건데 왜 말이 달라져 !”

아빠도 갑자기 출장을 가야해서 함께 야구를 보러 갈
수 없다고 하니 도희는 너무 화가 났다 생일도 챙겨주지
않는 나쁜 부모님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학원 차 안에서 들었던 호랑이 영상 노래가 생각났다
“호랑이가 엄마, 아빠 좀 콱 물어갔으면 좋겠다”

띵동, 현관 벨이 울리고 곧바로 엄마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도희는 깜짝 놀라 나가보니 호랑이 한 마리가
도희를 보며 “호랑이 부르신 분인가요?” 물었다
호랑이는 상자를 만들더니 엄마 아빠를 들어 상자
안에 넣고는 확인증을 주고 바로 떠나 버렸다
도희는 텅 빈 집을 보고 볼을 꼬집어 보았다
꿈이 아니었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정신 없긴 했지만
야구 경기를 보러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
야구 경기만 보고 엄마, 아빠를 되찾으면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다
드디어 원하던 경기를 보게 되는데 도희는 과연
엄마, 아빠도 무사히 되찾아 올 수 있을까?

📌 어릴 적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말
“너 자꾸 말 안 들으면 호랑이가 ‘어흥!’ 하고 잡아 간다!”
어릴 때는 그 말이 무서워 떨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니란걸 안다
그런데 어른 대신 어린이가 그 말을 했다
이런 상상이 씨앗이 되어 만들게 된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땐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점점 책을 읽을수록
서운한 마음 미움, 웃음, 감동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는
책이라 생각 되었다

📌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매순간 같은 마음일 수는 없을텐데
특히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이 내 마음을 몰라줄 때 서운한 마음이
들고 그 마음이 어느새 미움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도희도 그랬던것처럼 손꼽아 기다리던 야구장 가는 약속마저
아주 쉽게 저버리고 경기 티켓까지 팔려고 하는 엄마,
엄마를 나무라기는커녕 갑자기 잡힌 출장 때문에 도희는
안중에도 없는 아빠 , 부모님의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 했을 때
순간적으로 폭발한 미움과 야구장에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제대로 얽히며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 막상 부모님을 되찾아야 하는 시점에는 엄청난 위기가
도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호랑이와의 대결에서 이겨야만
부모님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 , 도희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야구로 가족을 위기에서 구하려 한다
엄마, 아빠에 대한 미안함과 어릴 적 아빠와 함께 했던 야구도
생각나 추억에 잠기고 당장 야구를 이기고 싶은 마음 등
열정적인 주인공의 모습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 배고픈 호랑이 주식회사가 진짜 있다면 과연 어떨까?
만약 배고픈 호랑이를 만나게 되면 어떤 내기를 할까?
주인공 도희처럼 무언가 열정을 다해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 ?
책을 읽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없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충돌 할 때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과 즐겁고 유쾌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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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3 :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시리즈 3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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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식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3]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
지구상에는 30여만 종에 이르는 식물이 있는데 인간은
오랜 세월을 식물과 함께 살아왔다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고 없어서는 안 될 고맙고 소중한
존재인 식물이 남겨 놓은 발자취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식물과 인간은 유대 관계를 맺으며
함께 해 왔기 때문에 식물이 없었다면 역사가 시작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인류 문명을 꽃피우게 한 식물이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바꾸었을까?

뭉치의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시리즈 중
[식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가 발간되었는데
이번 책은 5천 년 한국사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했던
한국사 인물들과 여러 역사적인 사건과 함께 여러가지
다양한 식물들의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은 역사책으로
1, 2권에 이어 3권은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다뤄주고 있으며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마치 바로
옆에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문체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친근함을 주어 읽기에 부담이 없도록 하였다

🪴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탱자나무
고종을 커피로 독살하려고 한 통역관 김홍륙
순무김치를 좋아한 ‘강화 도령’ 철종
독립군 나무로 불린 느티나무
통일벼가 온 국민의 배를 불려 주었다 ?
나라꽃인 무궁화 보급에 앞장선 남궁억 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사 이야기가 가득하다
역사를 어려워하거나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들이 한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배울 수 있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사책이다

🪴 또 이 책에는 우리 민족과 함께했던 여러 식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마늘, 차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대나무,
연꽃, 향나무, 귤나무, 호두나무, 쌀, 목화, 콩, 참외, 수박,
오동나무, 인삼, 감자, 커피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펼친다 인류 역사와 함께한
식물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국사가 한 눈에 들어오고
새로운 눈으로 역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식물 친구들이 인류 문명을 꽃피웠다고?
인간의 삶과 함께한 역사 속 식물 이야기
식물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 한국사!

책 속에 나오는 식물들을 몇가지 소개해 본다면
P12 📍조선의 동식물
조선의 허준이 지었다는 [동의보감]을 읽고 약에 대한
관심이 생긴 일본 장군 도쿠가와 요시무네
책에 실린 약재가 일본명으로 되면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조선으로 사람을 보내 조선의
동식물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30년 동안 계속된 조사
활동으로 1726년 [동의보감 탕액류 화명] 이라는 책을
완성하고 약재의 90퍼센트 이상 일본명으로 바꿀 수 있었다

P22 📍식목왕 정조
조선 22대 왕인 정조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아버지에
대한 효성이 지극한 정조는 아버지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현륭원’이라 이름 지었다 그러나 현륭원에 올 때마다
백성들이 소나무를 베어 간다는 걸 알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리하여 소나무마다 엽전을 매달아 나무를 베어 가야 할
상황이 생가면 나무 대신 엽전을 가져가게 하였고
이후 소나무에 송충이가 솔잎을 갉아 먹는다는 걱정에
송충이를 잡아 손바닥에 올려 놓고는 “아버지의 몸과 같은
현륭원의 소나무를 갉아 먹지 말고 내 오장을 갉아 먹어라”
하니 정조의 효성에 감동한 까치와 까마귀 수만 마리가
송충이를 모조리 잡아 먹은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처럼 정조는 효심이 지극하고 임금들 중 나무를 가장
많이 심은 ‘식목왕’이었다

P46 📍 감자이야기
우리나라에 감자가 언제 처음 들어 왔을까?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산삼을 캐러 조선으로 몰래 온
청나라 사람들이 끼니를 때우려고 가져왔다는 말이 있고
감자 재배를 위해 앞장선 사람인 함경도 무산의 수령인
이형재는 감자를 좋은 양식이라 생각하여 보급하려 했는데
백성들이 씨감자를 내놓지 않자 백성에게 소금을 주면서
씨감자를 받아 널리 퍼뜨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영국인 선교사가 배를 타고 와 감자 재배법을 알려 주었다는
말도 있는데 그 후 김창한이란 사람이 재배법을 배워 감자
보급에 나섰다는 내용이 [원저보] 에 써 있다 기근을 넘기는데
큰 역할을 한 감자의 원산지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 이다

P74 📍임오군란
한양의 하급 군인들은 매달 봉급으로 쌀을 받았는데
13개월이나 밀려 있었다 그러나 고종 18년 일본의 후원으로
만든 신식군대인 별기군은 봉급이 꼬박꼬박 지급되었다
하급 군인들은 차별 대우에 갈수록 불만이 많이 쌓였다
밀린 봉급 가운데 우선 배급 받은 쌀을 보고 군인들은 분통을
터뜨렸는데 쌀에 겨와 모래, 돌을 반이나 섞어 주었던 것이다
항의해도 눈 하나 꿈쩍 안하자 군인들은 창고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난동부린 군인들이 처형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다른 군인들이 들고 일어나 포도청을 기습하고
동료들을 구출하였다 모래 섞인 쌀 때문에 일어난 군인들의
폭동이 바로 ‘임오군란’ 이다

P84 📍커피이야기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개화기 무렵인데 청나라를
통해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커피도 같이 들어왔다
고종은 아관 파천으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 때
커피를 처음 맛보게 되었고 그 후 커피 애호가가
되어 하루에도 몇 잔씩 마셨다고 한다 그러던
고종의 생일날 부모님의 상중으로 생일 잔치를 열지
못해 전날 모여 저녁을 먹게 된 고종, 식사 후 커피를
마시려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잔을 내려놓았고
황태자가 후에 커피를 마시다 토하고는 쓰러져버렸다
누군가 고종을 죽이려고 커피에 독약을 넣었는데
황태자가 마셔버린것이다 독차를 올린 요리사를
추궁하니 고종을 독살하라고 시킨 사람은 러시아
공사관의 통역사 김홍륙이었다 러시아와의 통상
과정에서 큰돈을 꿀꺽 삼킨 것이 들켜 유배를 떠나게
되자 고종에게 앙심을 품었던 것이었다

P108 📍한라산 구상나무
12월이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트리를 처음 만든 사람은 16세기 독일의
종교 개혁자인 마르틴 루터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브날 마르틴 루터는 별빛 아래 전나무들의 멋진
광경에 탄성이 나와 감동 받고 전나무 가지를 꺾어
집으로 가져와 장식하고 촛불을 밝혔는데 이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트리는 보통 전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등 침엽수가
주로 사용되는데 그 중 우리나라 원산인 ‘구상나무’가
유럽에서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다른 나무는 일부러
가지치기를 해서 모양을 만드는데 구상나무는
처음부터 원추형 모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P158 📍가미카제 특공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필리핀에 연합군이 상륙하자 일본군은 연합군의 진군을
막는 수단으로 가미카제 특공대를 편성하여 공격하기
시작했다 가미는 신, 카제는 바람이라는 뜻으로 신이
일으키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조종사들은 천황을 위해
죽는 것을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하여 연합군 함대에
동체와 함께 부딪치는 무모한 공격을 가했다
1945년에는 오키나와를 방어하기 위해 수많은
특공대원이 가미카제 공격을 했다 가미카제의 공격으로
30척 이상의 연합군 군함과 350척이 넘는 전함이
피해를 입었으나 주요 목표물인 항공모함은 침몰시키지
못했다 가미카제는 연합군에 입힌 피해보다는 연합군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일본이 자국민과 조선인들을
전쟁에 무모하게 동원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공대원 중에는 조선인 청년들도 있었는데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가 억울하게 희생강한 사람들이었다
그 뒤 가미카제 라는 말은 위험을 무릅쓰고 무모하게
저지르는 행동을 비유하는 말로 쓰였다

P172 📍한국의 식량냔을 해결한 우장춘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는 명성황후 시해범이었던 조선인
우범선이인데 아버지가 친일파임에도 친일행동을 하지
않았고 일본 이름이 아닌 우 씨를 성으로 하였다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매국노이므로 네가 그
몫까지 열심히 애국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한국으로
건너와 우리나라의 농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씨 없는 수박을 한국에 가져와 심고 가꾸며 농업기술에
힘 썼고 배추, 무, 감자, 벼 등 여러 농작물들을 연구해
채소 종자를 농민들에게 보급 하며 큰 힘을 주었다

P188 📍옥수수 박사 김순권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옥수수와의 운명적인 만남
17세에 처음 농사를 경험한 김순권은 농업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했다 하지만 집안의 유일한 아들이 가난한 농부가 될까봐
그의 아버지는 농업 대학 진학을 반대했고 결국 아버지를
설득해 농업 고등학교에 진학한 김순권은 종자 연구에 대해
알게 된 뒤 육종학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 후 대학에
진학하여 육종학 공부에 열중하다가 농촌진흥청에 들어가
운명적으로 옥수수를 만나게 된다 옥수수의 매력은 김순권의
연구 의지를 불태웠고 지금까지 옥수수 종자 개발에
힘쓰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나라 옥수수 연구 1인자인
김순권은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누비며 옥수수 농업 발전을 이끌었다 노벨 평화상과
생리의학상 후보에 거론될 정도로 큰 업적을 남긴 그는
지금도 굶주림 없는 세상을 위해 옥수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인간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으며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식물 이야기를 읽으면서 식물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와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여행을 떠나보았던 시간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난 이야기로 가득한 [식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를
모두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아이도 어른도 집중하며 읽게 되는 책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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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스포츠 야구 Why? 스포츠 3
이영미 지음, 이유철 그림, 박광호 감수 / 예림당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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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스포츠- 야구]

Why 시리즈는 누구나 좋아하는 책으로
도서관에 가면 꼭 읽는 책 중 하나이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글로만 설명 된 책 보다는 쉽게 읽고
이해 할 수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고
고학년은 물론 어른도 읽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번에 나온 [Why? 스포츠]3권에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과학적 분석이 빚어낸 글로벌 인기 스포츠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

스포츠 속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배우다
Why? 스포츠의 세 번째 이야기
최고의 전략 스포츠, 야구의 모든 것!

✏️ 존폐 위기를 겪고 있는 마구초 야구부를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고군분투 이야기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님이 성적이 저조한 야구부를
없애기 위해 온갖 술수를 펼치지만 성빈이와 제니
주호를 비롯한 야구부원들은 야구부를 지키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괴짜 감독인 김감독이 야구부의
감독으로 오게 된다 무언가 수상한 김감독
그러나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한 마구초 야구부원들
드디어 무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미래초 야구부와
경기를 하게 되는데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김감독은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지
궁금한 사람은 책을 읽어보며 궁금증을 해결하자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글로벌 인기 스포츠, 야구!

⚾️ 오래전부터 지구촌 곳곳에서 미국의 메이저 리그,
일본의 NPB 리그, 한국의 KBO 리그, 월드 베이스 볼
클래식(WBC) 등 잘은 모르지만 수준 높은 야구 리그와 대회가
많은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다
또한 여가 활동으로 즐기는 생활 스포츠의 역할도 하고 있다
단순히 공을 던지고 치는 일반 놀이에 불과했던 야구가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책을 통해
그 매력에 빠져들어 보자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과학적 분석이 빚어낸 발명품!

야구가 다른 스포츠와 구분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고도의
두뇌 싸움과 전략이 치밀하고 대담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흔히 야구를 전략 스포츠, 두뇌 스포츠라는 별명으로 부르는데
이는 경기 중 감독과 선수가 어떠한 순간에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공 쥐는 법, 배트를 잡는 법, 스윙 하는 법을 비롯해
야구의 규칙, 야구경기장의 모습, 야구 선수뿐 아니라
코치진, 외야 내야는 무엇인지 등등
야구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이 자세히 잘 되어 있다
야구 상식을 재미와 함께 이해가 쉽게 되도록 한다

야구에 관심도 없고 야구 지식이 없는 엄마도
책을 통해 규칙을 알면서 조금은 관심이 생긴다
동생도 책을 읽고 야구에 대해 알게되면 온 가족
모두 야구장에 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야구에 관한 모든 것! [Why? 스포츠 - 야구]가
모든 궁금증을 한 방에 날려 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스포츠 속 즐거움과 더불어 도전, 경쟁, 용기,
결속, 배려 등의 건강한 삶의 가치를 들려주는
스포츠 학습만화[Why? 스포츠]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진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림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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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스포츠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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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전과목 단원평가 5-1 (2023년) 초등 열공 전과목 단원평가 (2023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

[열공 전과목 단원평가 5-1]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시하는 단원평가
보통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한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를
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초등학교에선 제대로 된 시험이
없으며 엄마표로 복습과 선행을 어느정도 하고 있지만
사실 내 아이가 과연 교과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5학년이 되는데 4학년 때와는 다르게
중요해지는 시기라 평소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는 것은 물론
단원평가도 미리 준비하여 학교 공부에 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좋은 기회에 단원평가 대비할 수 있는 교재를 체험하게 되었다

전과목 단원학습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해 볼 수 있는
천재교육 [열공 전과목 단원평가]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가 검정 교과서로
바뀌는 것에 맞춰 다양한 검정 교과서 자료와 문제를 구성하여
단원평가 대비를 확실하게 해 볼 수 있다

전과목 단원학습을 가장 효과적으로 !

🌀 이 책의 구성을 알아보면
STEP 1 핵심개념 정리
각 단원의 핵심만 뽑아 쏙쏙!

STEP 2 쪽지시험
핵심 내용을 쪽지시험으로 바로바로 확인

STEP 3 단원평가
단원평가를 반복하여 풀면 어떤 유형의 문제도 척척!

STEP 4 서술형 · 논술형 문제
서술형 · 논술형 문제까지 풀면 어려운 문제도 술술 !

먼저 각 과목을 본격적으로 학습하기에 앞서 각 단원별 중요
내용과 공통 핵심 개념을 먼저 알아볼 수 있는데 이번 겨울
방학동안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 과목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국어]
📍용어 중심의 개념정리
📍시험에 자주 나오는 제재와 지문을 선정
용어중심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제재·
지문을 선정해 놓아 국어 단원평가를 완벽하게 다져줄 수 있다

수학]
📍출제율 높은 대표 유형 문제 수록
📍풀이 과정 중심의 서술형 논술형 문제 수록
📍10종 검정 교과서 주요 개념과 문제
수학같은경우 사회나 과학과 다르게 쪽지시험이 없는 대신
10종 검정 교과서 주요 개념과 문제, 출제율 높은 대표 유형문제,
풀이과정 중심의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단원평가 2회에 걸쳐서
구성해 놓았기에 수학의 기초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수가 있다

사회]
📍풍부한 시각자료료 이해를 돕는 개념 학습
📍사진, 지도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
📍11종 검정 교과서 주요 개념과 문제
사회과목은 사진, 지도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문제 및 11종
검정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 정리
📍탐구 활동 중심의 서술형 논술형 문제 수록
📍9종 검정 교과서 주요 개념과 문제
과학 같은 경우 9종 검정 교과서에 나오는 꼭 알아야할 핵심
개념 중심으로 개념을 정리 및 탐구활동 중심의 서술형·논술형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 학습후기
국어👉🏻 1~ 5단원까지 학습 해 보았다 핵심 개념 정리를
읽고 단원평가 문제를 풀어 보았는데 잘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 그러나 서술형 문제에서는 까닭이나
이유를 쓰거나 대화를 완성하는 문장을 쓰는 부분에서 자세히
쓰지 않아 실수가 나왔는데 질문에 대한 알맞은 답과 완성형
문장을 쓸 수 있도록 많이 풀어보며 연습 해야 할 것 같다

수학👉🏻 자연수의 혼합 계산 단원은 수월하게 문제를
풀어나갔는데 약수와 배수 단원에서 실수가 있었다
두 수의 최소공배수를 찾는 문제에서 두 수의 공배수중에서
가장 작은 수가 최소공배수인데 헷갈려서 최대공약수를
적거나 최대공약수를 보고 두 수의 공약수를 구하는
문제에서 엉뚱한 답을 쓰는 등 문제를 대충 읽고 답을 빨리
적는 실수가 나오는 것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회👉🏻 4학년때 사회와는 다르게 알아야 할 어휘의 개념이
많아져서 핵심개념 정리를 자세히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함을
느꼈고 지리 영역의 문제가 나오니 지도를 활용하거나 집이나
도서관에 있는 지리책을 읽어보며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과학👉🏻 과학도 마찬가지로 핵심개념 정리를 꼼꼼히 읽고
어휘의 뜻을 잘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며 뉴스나 잡지에
나오는 과학 이야기를 접하며 상식도 풍부하게 하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열공 전과목 단원평가로 평상시 학교 단원평가 대비는
물론 부족한 단원도 보충 해 줄수 있는데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학습하며 보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문제집 여러권 따로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좋고
매일의 학습량을 스스로 정해서 교과서 위주로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이 단원이 끝날 때마다 정리하기에 적합하다

새학기에 학교에서 각 과목당 단원별 단원평가를 보더라도
초등문제집 [열공 전과목 단원평가 5-1] 교재로 핵심개념
정리부터 쪽지시험, 단원평가,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며 준비한다면 학교시험은 전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교과서 읽기 예습, 복습을 성실하게 하고 중요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단원평가 문제집으로 한 번 더 확인하면더
효율적인 고학년 학습이 될 수 있을것이다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우등생을 만든다 !

2024년 새학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방학동안에
열심히 풀어보고 어려워지는 과목에 두렵지 않도록 새로운
출발을 [열공 전과목 단원평가 5-1]와 함께 하면 든든할 것이다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 받아 학습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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