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나만 예뻐지는 비밀 거래 읽기의 즐거움 48
이민숙 지음, 무디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쉿, 나만 예뻐지는 비밀 거래]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노래부르며 춤 추는 걸 좋아하는 루지는
뮤지컬 오디션 대본을 꺼내 연습에 한창이다
이유는 뮤지컬 동아리에서 열리는 주인공 선발
오디션이 다음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 루지는
이번 <미녀와 야수>작품에서 주인공 역할인 ’벨‘
역할을 맡고 싶다 그러나 외모에 자신이 없는 루지 !
낮은 콧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루지는 집게를
코에 꽂으며 코가 오뚝 솟기를 기대해본다

전날 집게를 꽂은 탓에 코는 빨갛게 되었고
그걸 보고 형인이는 뾰루지라며 놀리고..
루지의 마음은 위축되고 ‘오디션을 보지 말까?’
하며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에 이랬다저랬다 했다
학원도 가기 싫은 루지는 학원을 빠지고 집근처
호수 공원을 빙빙 돌다 기와집 한 채를 발견한다
나무로 된 간판엔 <비밀 가게> 라고 쓰여 있었다
홀린듯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 여자가 한복을
입고 서 있었다 쇳소리가 나는 목소리 였지만
미오라는 언니를 보고 루지는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선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지만 대신 자신의 재능을 내놓아야 했다

루지는 오똑한 코를 얻는 대신 노래하는 재능을
내놓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변한 모습을 보고 루지는 마음에 들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드디어 오디션을 보는 날이다
오디션에는 여섯 명이나 참가했다
순서가 다가올수록 긴장 되었으나 노래가 시작
되고 모든 걸 쏟아낸 루지, 결과는 주인공 !!

루지는 너무나 기뻤지만 그 행복이 오래가지 않았다
연습을 할때마다 로봇이 말하는 것처럼 감정이
실리지 않았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음이탈도 나고
노래를 망치는 기분이 들었다 “요즘 너답지 않아.”
친구의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루지는 노래를 계속 할 수 있을까?
루지는 변신 가게에 또 가게 되는 걸까?
뒷 이야기가 궁금하면 이 책을 찾아 보도록 하자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화장을 하거나 꾸미는 등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다 거울을 보며 ‘눈이 조금만 더 컸으면’, ‘피부가 조금만
더 깨끗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는데 [쉿, 예뻐지는 비밀
거래]라는 제목을 보고 노력 없이 예뻐질 수 있는 비밀스러운
거래라니,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달콤한 유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이
한 번쯤 고민해봤을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뻔한 교훈을 넘어, ‘남의 시선에 맞춘
아름다움이 과연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루지가 비밀 거래를 통해 얻은 외모는 결국
유통기한이 있는 가짜이며 외모를 얻는 대신 자신의 재능을
내놓아야 하고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면을 쓰는 순간,
진짜 내 마음의 표정은 사라진다는 사실이 무섭게 다가왔다

조금 낮은 코나 작은 눈도 결국 나를 이루는 소중한 조각들이다
예뻐지는 비밀 거래는 달콤하지만, 그 결과는 결국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달콤한 관심에 중독되어 더 큰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하며
내 본연의 모습과 내면의 실력을 키우는 데 더 집중하고
“진짜 예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평범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_신간도서_서평후기_개암나무
#초등판타지_개암나무25기_외모지상주의
#초등추천도서_내면의아름다움
#쉿나만예뻐지는비밀거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