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어부바 앱에 접속하셨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어디든 부르면 바로 달려오는 앱이 있다면? 우리는 요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많은 일을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음식 주문부터 길 찾기, 영화 보기, 은행 업무 등 대부분의 일이 앱 하나로 가능해졌다 [어부바앱에 접속하셨습니다]는 바로 이런 현실에서 출발해, 고민이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어부바 앱’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내 고민을 대신 해결해 준다?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주거나 대신 소개팅에 나가주는 것, 대신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것 등등 내가 하기 싫고 힘든 일을 그 누군가가 대신해서 해 준다는 것을 상상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편리함 뒤에 숨겨진 책임과 선택을 생각하면 막연히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책 속에 나오는 6명의 친구들은 각각의 사연과 시작의 이유는 달라도 앱을 사용하게 되는 공통점이 있다 💵 강우는 가난한 흙수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를 선택하고 치열하게 노력하지만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상위계급 아이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다 어부바 앱을 ‘흙수저 탈출구’로 삼아 학원 대리 출석, 대리 남자 친구 역할 등을 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 강우의 여자친구 은율이는 어릴적엔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아빠의 파산신청 이후 은율이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집안 곳곳에 빨간 딱지가 붙여졌고 아빠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서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도 잃게 되었다 그렇지만 은율이는 풍족했던 생활을 잃고 싶지 않아 자신을 숨겼다 어부바 앱에서 오픈런 대행을 하며 돈을 벌었고 강우도 그런 자신을 빛내기 위해 필요한 존재로 여겼는데 그만 강우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 엄마의 기대속에 엄마가 원하는대로 공부하며 살고 있는 주빈이, 중학교를 지나 고등학교에 가니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엄마는 주빈이만 바라보고 있어 힘들다는 내색도어려웠다 반복된 생활로 악몽에 시달린 주빈이는 결국 체험학습 신청을 하였고 바로 어부바 앱을 열어 임무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줌수업 강의를 대신 들어 줄 사람을 찾습니다” 이후로도 종종 수업을 대신 들을 사람을 구했고꼬리가 길어서인지 결국 엄마에게 들키고 말았다 👗짧은 치마에 귀를 뚫은 은지를 선생님이 좋게 보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은지라 그저 좋아서 내 몸에 맞게 줄인 것 뿐인데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거 아니냐, 엄마 없는 아이라 그런거냐 생각하는 선생님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 아빠도 은지를 이해해주지 않자 은지는 진짜 엄마 없는 아이가 되어 주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다 어부바 앱을 사용하게 되고 학교 째고 놀아 줄 사람을 구하게 된다 🖥️ 할머니와 살고 있으며 어부바 앱의 관리자인 재휘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 집에서 멀리 도망친 주영이는 작고 허름한 숙박 시설에서 지내며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내게 된다 각기 다른 내용인 것 같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 친구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어떤 이야기가 더 있는지는 책을 읽으며 알아가도록 하자 모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이 앱은 사용자의 고민이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이 앱에 맡기면서 점점 더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준다는 것은 단순히 편리하기만 한 일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와 갈등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야기는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누군가에게 문제를 맡기는 것’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편리함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길 바라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과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포함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부바앱에 접속하셨습니다]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의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결론은 어떤 문제든 결국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도움과 관계가 거래가 될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알고 진정한 도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인간관계의 의미에 대해서도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어려운 일이 생기게 되었을 때 남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는 것을 책을 읽는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신간도서#서평후기#장편소설#슈크림북#어부바앱#청소년소설#소박한책장 #어디든부르면바로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