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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선비님, 24절기가 뭐예요? ㅣ 번개 도서관 4
무웅 지음 / 파란정원 / 2025년 6월
평점 :
📙 #도서제공
[학 선비님, 24절기가 뭐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하지(夏至)가 지나서인지 점점 더워지고 있어”
“입추(立秋)가 지나도 더위가 남아있을 것 같다”
이처럼 날씨와 계절이 변화하는 것은 달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달력 속에 입춘, 춘분, 입하,
하지, 처서, 백로, 소설, 동지등 절기를 24개로
나누어 놓아 계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계절의
변화를 나타내는 전통적인 달력 체계로, 농사와 일상생활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 절기는 본래 중국의 황하 유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고대 중국의 농경사회에서 계절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후 고조선과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정착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24절기는 태양이 황도를 따라 움직이는 궤도를 기준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어 한 해를 24등분한 절기 즉, 절기
하나하나는 약 15일 간격으로 돌아오며,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각각 6개의 절기로 나누어 계절의 변화를 세밀하게
나타내고 있다
춘하추동의 각 계절은 입춘, 입하, 입추, 입동 4개의 절기로
시작되고 있으며, 24절기는 다시 절과 중으로 분류되어
입춘을 비롯한 홀수번째 절기들은 절이 되고, 우수를
비롯한 짝수번째 절기들은 중이 된다 중이 되는 절기,
즉 중기는 음력의 열두 달의 이름을 정하는 절기이다
✅ 계절을 알리는 24절기 중 첫 번째로
봄이 시작되는 입춘은 아직 날짜 상으로는
추워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는 없지만
언 땅을 뚫고 햇나물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는 청명과 입하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ㅓ무렵에 해당한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됨을 뜻한다
✅ 일곱 번째 절기이며 양력으로 5월 6일 무렵이고
곡우와 소만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입하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맥추라고도 불린다
✅ 하지는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로,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옛 농가에서는
햇보리 수확이 끝나고 보릿고개가 막 끝나는 시점이기도
하고 하지 무렵은 농작물이 한창 자라는 시기로 모내기가
거의 끝나고 논과 밭의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 대서라는 말 자체가 ‘큰 더위’라는 뜻인데 여름의
마지막 절기로,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한다
매년 7월 23일경에 해당하며 찜통더위,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며,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농사에서 벼가 본격적으로 키가 크고 이삭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로, 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위와 해충이 줄어드는 시기로 처서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넘어가며 무더위는 사라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수확의 계절이 시작된다 자연과
농사, 생활 모두에서 변화의 전환점이 되는 절기이기도 하다
✅ 24절기 중 한로는 가을이 깊어지고,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로 한자로 차가운 이슬을 뜻한다
이슬이 내릴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 기운이 점점 강해지며 가을걷이와 추수로 바쁜 시기이다
✅ 소설은 한자로 ‘작은 눈’이라는 뜻으로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처음으로 눈이 조금씩 내리는
11월 22일경을 말한다 이때는 겨울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며
찬 기운이 강해지고 첫눈이 내릴 수 있어 매년 이
절기부터는 월동 준비, 특히 김장과 난방 준비,
건강 관리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때라 할 수 있다
✅ 양력 1월 20일경인 대한은 1년 중 가장 추운
절기이다 지난해를 정리하고 곧 다가올 설 명절을
위해 설빔과 음식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추위를
이겨내며 봄을 준비하는 절기로 이 때를 잘
넘기면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
계절의 표현 & 자연의 시계인 절기
이외에도 많은 절기가 있는데 매년 돌아오는 절기로
옛 조상들은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었다
음력은 해마다 날짜가 달라서 계절과 어긋날 수 있지만
양력은 해마다 같은 시기에 같은 계절이 오기 때문에
절기와 자연의 흐름이 잘 맞다고 할 수 있다 때마다
달라지는 자연을 이해하고 순리대로 생활했던 옛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진다 학선비가 알기 쉽도록 만화로 알려주고
각각의 절기마다 계절을 알리는 속담이 있어 읽는 재미가
더해졌다 우리나라 절기에 대해 잘 모르는
초등학생들부터 어른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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