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죄 - 나쁜 생각, 나쁜 명령. 그 지시는 따를 수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 시리즈
이모령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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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나쁜 생각, 나쁜 명령 그 지시는 따를 수 없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시작으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약 30개국 이상이
참전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인데
이로인해 세계에서 수천만에 이르는 인명 피해가
났으며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커다란 변동이
일어났다

이 전쟁의 중심에 있는 아돌프 히틀러는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정치적 불안과
사회, 경제적인 문제를 유대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유대인을 희생양 삼아 독재 권력을
확립하였다 우월한 존재가 열등한 존재를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약자들이 모든
문제의 원인인 것처럼 공격하였다

인간은 자신을 억압하는 것에 저항하고 자유를
갈구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자유와 선택
앞에서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히틀러는 이런
인간의 불안과 공포의 허상을 이용하여 나약하고
의존적인 선택을 하도록 나쁜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정당화 시켰다

그리고 히틀러의 잘못된 생각과 명령에 적극
동참한 나치 독일의 고위 관리였던 아돌프
아이히만은 유대인 말살 계획에서 핵심 역할을
하였다 유대인의 재산을 몰수 하고 강제 이송 및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 하였는데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그는 어쩔수 없이 명령을 수행한
‘수동적인 실행자‘라고 하며 책임을 회피 하고
변명을 늘어 놓았고 결국 사형을 선고받게 되었다

독일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하며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윤리적
판단이나 비판적 사고를 하지 않는 아이히만에게
‘생각하지 않은 죄‘라는 죄명을 붙였다
만약 아이히만이 학살을 하기 전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나쁜 명령을 따르지 않을 방법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했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잘못된 권력과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며 옳은 선택을 한 사람들도 있다
오스카 쉰들러, 지노 바르탈리, 이레나 센들러는
모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독일 안팎에서
여러 방식으로 히틀러와 나치에 저항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언젠가는 우리의 행동이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불의에 맞서 양심적인 생각으로 저항을 실천한
인물들은 역사에 기억되었다 그들이 두려움
속에서 목숨을 걸고 행한 용기있는 일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숭고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 죄’는 인간을 무너뜨린다
인간은 누구나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생각과 옳은 일을 실천하는 의지,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를 선택하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유지하도록 해야겠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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