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된 지 40년 만에 눈을 뜨다 ![냉동 인간 이시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낯선 공간에서 깨어난 12살 이시후 냉동 기간은 40년 2개월 11일 ! 잠들어 있던 4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시후는 소아 랑귀누스병(가상의 질병) 완치에 성공하였다 희귀병에 걸렸던 시후는 냉동 인간으로 보존되었다가 낯선 세상에서 다시 깨어났다 시후에겐 정후라는 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어느덧 무뚝뚝한 50대 아저씨가 되었고 건방진 조카도 생겼다 오랜 시간을 지내는 동안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엄마도 사고로 잃고 아빠는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요양 센터에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만날 수 없는 가족을 생각하니 슬프고 가슴이 아픈 시후였다 그러나 더 마음 아픈건 학교에서 해동인이라는 이유로 받는 차별 받는 존재가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런 시후를 싫어했고 따돌렸다그러던 중 학교에서 44지구 축제가 열릴거란소식이 들렸다 마루안이라는 유명한 가수도온다고 한다 해동 인간으로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향해 주먹 말고 음악으로 한 방을 날려줄 좋은 기회였다 정후와의 관계도 회복하고 싶은 시후는 ’해동클럽‘을 결성 하게 되었다같은 처지의 ‘해동인’ 친구들과 연대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무대에서 함께 부르는 노래 시후가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시후는 정후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현실에도 냉동 인간이 있긴 하지만 저온 보존된 사람이나 대형 짐승을 현재의 기술로는 소생시킬 수는 없다 이 책 역시 이 보존방식이 미래에 소생 기술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일텐데생소한 주제를 사랑의 감정을 넣어 가족 이야기로풀어내니 따뜻한 결말로 흘러가게 된 것 같다 [냉동 인간 이시후]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한 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할 감동 스토리라 생각한다아무리 세상이 변한다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감정이 있고 세상의 어려움으로부터 맞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시간과 공간을 넘는 사랑이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그래도 역시 그 끝은 ‘사랑’End 가 아닌 And 라는 것을 기억하자이 책을 읽으며 얼마전 천국 소망을 가지고 떠나신 우리 아빠도 생각났고 해동 된 후의 남겨진 시후의 마음도 느껴지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투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었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사랑이다 세상이 좋아지든 나빠지든 많은 사람들이 함께사랑을 믿는다면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인생의 거센 폭풍우를 겪어도 그것을 이겨낼 힘센 사랑을 더하며 살아가야겠다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도서협찬#신간도서#장편동화#창비출판사#초등소설#냉동인간#어린이책#윤영주작가#마지막레벨업#어린이책추천#초등고학년소설#냉동인간이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