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탄생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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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대한민국의 탄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임인년에 태어난 열일곱 진수는 작은아버지를
따라 하와이에 건너와 살고 있다
1903년 하와이에 조선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진수의 부모님은 항일운동을 하던
작은아버지와 함께 일본의 감시를 피해 조국을
떠났으나 진수가 아주 어릴 때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나라에 힘이 없다는 것이 국민들의 삶을 얼마나
힘들고 처참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시대에
한창 공부할 나이인 진수도 나라없는 설움의
국민으로써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여느날처럼 사탕수수 모종을 심느라 허리 한번
펴지 못한 진수는 점심을 먹으며 [신한민보]
신문에 “조선에서 대대적인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던
진수에게 현목사님이 찾아와 진수에게 상해로
가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상해에 도착하여 진수는
목사님과 함께 일본인들의 감시를 피하며
독립운동가 분들을 돕게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임시정부의 탄생이라는 주제에 추상적인 개념을
역사 속 사람들의 구체적인 이야기로 녹여내고 있다
이름도 없이 사라진 독립운동가, 조국을 향한 향수를
안고 살아가는 이민자, 그리고 그들을 따라 점차 변화하는
진수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공화국이
어떤 의미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3.1 운동으로 독립선언을 하였으면 정부를 결성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므로, 상하이에서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1919년4월 10일 임시의정원을 창설했다
여기에서 독립국가의 국호로 대한, 조선, 고려, 신한
등이 논의되었는데 여운형이 "대한은 잠깐 쓰다가
망한 이름이니 부활시킬 필요가 없다."며 '대한'을
반대하였고 많은 지지를 받은 이름이 아니었다
그러나 신석우가 나서서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라고 제안한 것이 많은 호응을 받아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게 되었고 1919년 4월 11일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이승만을
초대 국무총리로 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결성했다

[대한민국의 탄생]은 진수의 여정을 통해
독립운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도
임시정부의 설립 과정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 때의 상황에 함께
몰입하며 읽게 되는 것 같다

빠르게 변하고 편리한 세상에 사는 것에 익숙해져서
때로는 이 삶에 안주하고 지난 역사를 돌아보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역사는
흐르고 있고 우리는 역사의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다

광복 80주년 !
지금을 살 수 있게 해주신 그분들을 잊지 말고
그 때를 지나간 과거로만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독립운동가 분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앞으로는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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