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빠진 과학 4[김선달이 지구과학 고수라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평양성 대동강 남쪽에 넉살 좋고 배짱 두둑한익살꾼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김 서방이다 과거 시험 합격자 발표날,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찾느라 바쁘다 김 서방도 이름을 찾기 위해 명단을이리저리 보았으나 어디에도 자신의 이름은 없었다다음 시험에는 꼭 합격 하라는 하늘의 계시를 믿으며 술 한잔 마시러 주막에 들어선 김 서방 옆자리에서 농부들이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된다“내일 날씨를 미리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날씨를 알면 농사를 계획적으로 지을 수 있을 텐데..”그 말을 들은 김 서방은 두 농부들에게 다음 날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 김 서방은 놋쇠로 만든긴 관에 플라스크를 거꾸로 박아 놓고 관 아래쪽은원통에 꽂아 놓았다 이 원통의 물은 대기압 때문에관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그 원리를 이용하여날씨를 예측할 수 있었다 농부들은 감탄하여 사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김 서방은 마을에서 일기 예보를 담당하게 되었다 다음 해 다시 돌아온 과거 시험 일주일 전, 네 번이나 낙방했던 과거를 또 보러 간다하니 아내는 김 서방을 말릴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엔 꼭 합격 할테니 걱정 말라고 하는 김 서방! 과연 이번 과거 시험은 합격 할 수 있을까? 고전이야? 과학이야?고전 속에서 신나게 배우는 엉뚱 발랄 과학 이야기 !고전 속 내용의 [봉이 김선달] 은 조선 후기의 풍자적인 인물인 봉이 김선달에 관한 설화로 평양 출신인 김선달이 자신의 경륜을 펼치기 위해 서울에 왔다가 지역과 문벌로 차별 받아 뜻을 얻지 못하자 도리어 세상을 휘저으며 양반, 상인, 종교인들을 기지로 골탕 먹이는 이야기로 조선 후기 건달이라 할 수 있다 대동강 물을 팔았다는 유명한 일화에서 김선달은 치밀한 계획과 자본을 투자하여 뻔뻔하게 남을 속이는데 이를 통해 당시 사회상과 새로운 인간형을 엿볼 수 있다그런데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고전 〈봉이 김선달>이과학을 만나 새로워졌다 고전에 과학 지식을 듬뿍 담아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알려 주는 [고전에 빠진 과학] 시리즈 중 네 번째 이야기는 뛰어난 지구과학 지식과 잔머리로 어려운 사람들은 돕고 욕심 많은 자들을 혼내주고 다니다가 ‘선달’이라는 관직까지 얻게 되는 스토리에 과학 지식까지 담아 새롭게 재해석 하고 있다 일식의 힘으로 과거에 합격하고 대동강 물을 파는 이야기, 고등어로 화석을 만들어 땅을 팔기도 하고 수은으로 온도계를 만들고 망원경으로 임금님의마음까지 사로 잡는 김선달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과학과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려주고 과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 해 나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다 또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더 알아보기]는 이야기 속 과학 개념을 정리할 수있게 도와주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김선달의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과학과 연결이 안 된 것을 찾기가 어려운데 그만큼 과학과 우리 생활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고전과 만난 과학이야기는 너무 재미있다는 것과 일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혀주었고 또다른 궁금증이 생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초등 과학과 중등 기초 과학 개념을 만날 수 있는 과학 시리즈로 앞으로 출간될 다른 분야의 과학들도무척 기대가 된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고전 문학의 재미를 느끼며 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 ! [김선달이 지구 과학 고수라고?]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신간도서 #서평후기 #과학동화#고전과학#지구과학#꽃송이네책방#초등고전과학#브릿지북스#고전에빠진과학2#김선달이지구과학고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