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판타지 세계 [베아]계절이 바뀔 때마다 마을에선 축제가 열린다오늘은 봄 여신을 배웅하는 날 그러나 베아는 축제를 즐기지 않았다 축제 보단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단도에 집중할 뿐 비스족을 다스리는 최고 존엄인 왕을 뜻하는 <쿤>지금 쿤은 부르인이며 그녀의 딸인 주인공 베아는 앞으로 쿤의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 쿤을 보호하고 비스족을 지키는 전사 <솔>지금의 솔은 화이거, 바로 타이의 아버지이다 솔의 아이들로 선발된 베아와 타이 그리고 울피 셋은 어렸을 적부터 같이 놀고 훈련받은 친구들 이었다그러나 베아를 제외한 타이와 울피 중 누가 솔의 위치에 오를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풍요의 땅 실바는 오래전부터 비스족의 땅이었다 비스족은 전쟁으로부터는 평화로웠지만 사계의 여신이 만들어내는 자연재해와 전염병에 힘없이 당하기만 하는 처지 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실바 주변의 여러 부족 중 가장약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며 동굴에서만 살아가던 피프족이 하늘에서 내려온 새로운 지도자를 따라 죽음의 산으로 들어갔고, 전설의 땅 ‘사라아’를 찾게 되면서 그곳에서 정착 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부르인이 소문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고 비스족을 위협하는 자연재해와 전염병을 해결하는 법을 알아 내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베아는 사라아를 찾아가겠다고 나서고 쿤을 보필하는 장군 '솔'인 화이거는 베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들 타이를 함께 보내게 된다 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싶어!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며 죽음의 숲 케이브로 진격하는 쿤의 후계자 베아 사람들은 케이브를 어둠에 휘감긴 검은 숲이라 불렀다죽음의 사신 들이 사는 곳, 하늘에서 쫓겨난 악마들이 모인 곳 그들이 지키는 길목을 통과하지 않으면 결코 전설의 땅에 닿을 수 없다 죽음의 숲 ‘케이브’를 지나며 어떤 위험이 베아를 맞이할지 모르지만 후계자 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하여 반드시 사라아를 찾아 탄을 만나겠다는 욕망으로 베아의 여정은 시작된다베아가 넘어서야 하는 케이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두려움도 없겠지만 한걸음이라도 나아가고 무언가를 바꾸고자 한다면 자신만의 케이브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도중에 도적을 만나기도 하고, 강을 건너다 인어에게 홀려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겪게되고 거대한 백사를 만나 갖은 수난을 겪으면서도 베아의 호기심과 도전 의식은 결코 식지 않는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렵고 불안하더라도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하는 것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으로 후계자 베아는 생각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베아는 과연 타이와 함께 케이브를 넘어설 수 있을까?예상하지 못한 이별과 배신을 겪게될 베아의 이야기가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바란다 [베아] 는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소설로 주인공 베아는 bear, 타이는 tiger 그리고 케이브 cave 에 들어가서 마늘꽃 씨앗을 먹게 되는 스토리 등 건국 신화와 역사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신비롭게 풀어내고 있다책 속에서 나오는 상징들을 찾으면서 읽는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은 바로 낯선 곳의 문을 여는 것뿐’후계자의 자격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힘이었고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모든 시도가 의미없는 것은 아님을 베아는 알게 되고 베아가 모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책을 읽는 아이들도 느끼는 점이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방향은 어디인가? 현실이 막막한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주체적으로 도전하고 살아가길 바라며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새로운 땅으로 나아가기 위한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신간도서 #서평후기 #장편소설#SF소설 #판타지소설 #추천도서#청소년소설#텍스트T시리즈 #위즈덤하우스#나는엄마다6기#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