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한 권]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모든 과목이 중요하지만
특히나 국어는 다른 과목들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과목이라 할 수 있다
초등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라 모두 동일하지만
중학교는 검정 10종이라 학교마다 다르다
2025년부터 국어 교과서가 22년도 개정안으로
바뀌는데 내년부터 사용하게 될 22개정 교과서에 맞추어
교과서 집필진이 직접 국어 교과서 10종의 수록작을
엄선하여 엮은 책이 [국어 한 권]시리즈이다
창비 교육에서 선보이는 교과서 수록작 시리즈 [국어 한 권]
좋은 기회에 가제본을 체험하게 되었다
초등학생 에겐 어려울 수도 있으나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의 편식이 있을때가
있어서 종류 상관없이 글을 읽어보는 습관도 필요한 것 같다
각각의 책으로 출간되지만 가제본은 문학과 비문학을
적절히 섞어서 미리 풀어보고 선택에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문학은 운율 / 비유 / 상징적 표현들을 작품을 통해
감상하며 이해하고 학습을 할 수 있고
비문학은 인문 / 사회 / 과학 등 여러 분야의 내용을 살펴보며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으면서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1부 : 문학에 담긴 표현 (은율, 비유, 상징)
2부 : 간추리고 정리하며 (요약)
3부 :실제 수능을 맛보기
📍읽어본 글 중에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 나태주 <별밤에>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밤하늘을 표현한 시로 쏟아지는
별에서 우주의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 해 보게 한다
✏️ 이청준 <아름다운 흉터>
손에 세 종류의 흉터를 가지고 주인공의 이야기로
중학교를 시골에서 도시인 광주로 진학을 하면서
어린시절에 생긴 흉터가 많은 자신의 손을 부끄러워
한다 희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손을 가진 도시
아이들에 대해 열등감을 느꼈던 것인데 그는 청년이
되어서 직장 상사가 '나'의 손을 보더니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 냈구먼”이라 말하고
‘나'의 손보다 훨씬 많은 흉터가 있는 자신의 손을
보여주었고 그는 그 손을 보고 깨닫는다 흉터 라는
것은 힘겨운 삶을 이겨내온 흔적이라는 것을, 그리고
삶을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고 그것을 이겨내가며
성장을 하며 삶의 가치를 쌓아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 최낙언 <한국인은 왜 매운맛에 빠질까?>
매운맛은 혀의 온점, 냉점과 통점(통각)에 위치한 감각
수용기가 전달하는 열감과 고통을 말한다 여기에서 고통은
혀를 세게 긁는 등 혀에 물리적인 자극을 줬을 때의 고통과는
다르고 섭씨 43도 넘는 음식이 혀에 닿을 때 느끼는 고통과
비슷하다 맛 수용체가 반응하여 생기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 지방맛의 여섯 가지 미각과는 달리 매운맛은
촉각의 일종(통증)으로 실재하는 맛이 아니다 매운 식재료의
성분이 다른 맛까지 함께 가지고 있어 이것이 복합적으로
느껴진 결과 맛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하는 것이다
촉각의 감각 수용기는 미뢰 이외에도 존재하므로 매운맛이
혀 말고도 입술 등의 피부에 닿아도 느낄 수 있다 매운맛이
혀에만 국한되는 미각이었다면 그 감각이 혀에만 남아있었지
입 안까지 화끈거리진 않았을 것이다 고통은 감각 순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계속 먹는다고 해서
매운맛이 덜 느껴지거나 하지 않는다 매운맛은 중독이다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끊었다가 다시 먹기를 반복한다
각각의 작품 마다 이 글이 어떤 글이며 어떤 것을 고려하며
읽어야 할 지 가이드를 주는 것도 모자라 작품 뒤에는 읽었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문제들도
제공하고 있다
<국어 한 권>책으로 10종의 교과서 수록작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고 각각의 공부 방법
가이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학습할 수
있어서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신간도서
#서평후기
#가제본서평
#문학비문학
#창비교육
#중등국어
#국어교과서
#국어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