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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전래 : 요술 항아리]
집집마다 고전은 무조건 있기 마련인데
그 중 아람 북스 [요술항아리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익히 알려져 있어 유명한 책이다
좋은 기회로 5권을 받아보게 되었는데 [금을 버린 형과 아우]
[도깨비 감투] [팥죽 힐머니와 호랑이] 같은 아는 이야기와
[망주석 재판] [복 타러 간 총각] 같은 모르는 이야기도
함께 있어서 좋았다
그 중에서 하나를 소개해보면
📔 금을 버린 형과 아우
우애 깊은 형제는 할머니 댁에 가려고 집을 나선다
형은 주먹밥 두덩이를 만들고
‘동생 하나, 나 하나 나눠 먹어야지’
동생은 봇짐 가득 엿과 떡을 넣었다
‘형이랑 사이좋게 나눠 먹어야지’
산을 오르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 때 아우가 갑자기 똥이 마려워 풀숲 사이로
들어가 한참 똥을 누던 중 아우의 눈에 뭔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그것은 바로 황금 두 덩이 였다
기뻐하며 형제는 서둘러 할머니 댁으로 갔다
가는 길에 형과 아우는 서로 나눠가진 황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아우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아파하는 아우의 모습에
형은 눈물이 그렁그렁 .. 형은 아우를 업고 걸었다
땀을 뻘뻘 흘리는 형을 보며 아우는 형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황금을 탐낸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형제들은
배를 타고가다가 아우가 먼저 황금을 강물에 던져
버렸다 그러자 형도 황금을 강물에 던져 버렸다
“사랑하는 마음을 해치는 물건은 더 이상 필요없어”
황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형제는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황금이 고맙게 느껴졌다
✅
학교 교과 내용과 연계된 전래 동화를 읽으며
그 구성이나 책의 내용이 문해력을 키우기에 좋고 너무 어렵지
않고 글밥도 적당하여 저학년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고 고학년도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세이펜을 사용하여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QR코드를 이용하여 영상으로 만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책 중간중간에 보이는 인생덕목, 생각 장면, 알쏭달쏭 논술
산맥 등을 보며 아이들에게 갖추어야 할 덕목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었고 사자성어, 한자들도 알아볼 수 있다
요술 항아리 시리즈에 다른 책도 많이 있으니 도서관에 가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금보다 소중한 우애를 가지고 살아가면 좋으련만
아직은 서로가 가진 마음 그릇이 너무 작은 것 같다 😂
동화를 읽으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통하고 위해 줄 수 있는
형제들로 자라길 바래본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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