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뿡 방귀맨 - 방귀로 세상을 구하다
표영민 지음, 김진혁 그림 / 리틀브레인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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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뿡뿡 방귀맨]

도시의 가장 큰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
사람들을 구하려고 제일 먼저 방귀맨이 출동했다
사람들이 몰라보고 잘 알려지지 않은 방귀맨 이지만
어느새 나타나서 강도를 향해 바바바빠방 !! 💨
슈퍼 방귀를 제대로 먹였으나 어찌나 냄새가 지독한지 주위
시민들까지 다 쓰러지는 사고가 나고 말았다
하지만 다른 영웅들과 다르게 지독한 방귀로 피해를 주었다며
사고뭉치로 찍혀서 잡혀가게 되었다

집에서 외롭게 홀로 방귀를 뀌던 어느 날, 쓰레기장에 살던
파리 군단이 도시에 쳐들어왔다 멋진 박쥐맨도, 날쌘 거미맨도,
용감한 슈퍼걸도 웬일로 힘을 못 쓰고 쩔쩔매고 있다 파리들이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온통 파리 세상으로 바뀌어
엉망진창이 되니 사람들이 아우성쳤다 정말 큰일이다

마침내 방귀맨의 진가를 보여 줄 때가 왔다 !
수억 마리 작고 날쌘 파리 군단을 과연 잡을 수 있을까?


💩
주인공 ‘방귀맨’ 은 엉뚱하지만 누구보다 정의롭고 용감하다
고구마를 아주 좋아하며 맨날 방귀 힘이 매섭도록 갈고 닦는다
어디선가 수상한 냄새가 난다 싶으면 어디든 가장 먼저 출동하여
어마어마한 방귀 힘으로 나쁜 무리를 물리친다

[뿡뿡 방귀맨]은 슈퍼영웅 방귀맨의 실패와 성공을 그려내고
있는데 방귀맨이 은행 강도를 체포하는 것에는 실패했으나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인 방귀를 뀌어 파리떼의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재미있게 나타내고 있다

글밥이 많지 않고 만화 형식이라 저학년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고 페이지마다 색이 알록달록하여
아이들 눈에 쏙쏙 잘 들어온다 아이들이 좋아할 영웅들도 나오고
그림체가 단순하고 간결 하면서도 중요한 장면에는
압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만화처럼 깨알같은 그림들도
중간중간에 많아 읽는 재미가 있다

주변에 방귀를 막 뿜어대는 ‘방귀쟁이’가 있거나 ‘방귀 웃음’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방귀로 싹틔우는
호기심이 무럭무럭 자라서 ‘방귀맨’처럼 세상을 바르게 지키는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을 테니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뿐만 아니라 취학전 어린이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고 이후 또 다른 이야기가
시리즈처럼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 2학년 아들램도 방귀라면 언제나 깔깔깔 🎶
방귀, 똥 이야기는 실패가 없는 아이들의 웃음포인트라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유쾌한 책 !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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