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산에 사는 산귀신화장실에 사는 뒷간 귀신다리 없어 둥둥 귀신희멀끔해 달걀 귀신혼자서도 잘 놀아 몽달귀신 ..이처럼 세상에 귀신들은 엄청 많다 그러면 귀신들은 뭘 먹고 살까? 귀신들은 바로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먹고 산다 사람 비명 소리를 먹을 때마다 점점 커지고 더 무서워지는데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먹지 못하면 쫄쫄 굶기도 한다입맛을 다시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찾아 다니는 달걀 귀신오늘은 분홍분홍 공주의 비명이 솜사탕처럼 달콤할 거 같아서 분홍분홍 공주의 비명을 먹으러 공주의 집으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보게 된 반짝반짝 빛나는 왕관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침을 발라 자기 머리에 붙였다 이후 달걀 귀신은 반짝이는 물건만 보면 모두 자기 몸에 붙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달걀 귀신이 아니라 빈짝이 귀신이되었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많은 물건을 붙였다 이러한 반짝이 귀신의 소문은 저멀리 반짝이 왕자에게 까지 퍼졌다 반짝이 왕자는 반짝이 물건을 모으고 자기 몸에도 걸치고 집에 쌓아두기까지 하였다 그런 왕자는 반짝이 귀신을 꼭 갖고 싶었다 왕자는 세상의 모든 귀신을 연구하는 귀신 박사를 찾아가 반짝이 귀신을 잡을 방법을 알아냈다반짝이 왕지의 집에 찾아온 반짝이 귀신은 많은 다이아몬드를 보고 곧장 돌진하여 정신없이 다이아몬드 구슬에 침을 발라 몸에 붙이기 시작했다 결국 몸이 무거워진 반짝이 귀신은 유리장에 갇혀 나올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유리장 밖의 예쁜 빈짝이에 홀린반짝이 귀신은 자기 몸에 붙은 물건을 떼어내고 유리장을빠져나왔다 그리고는 방 안에 있는 물건들도 모조리 침을발라 몸에 붙였다 “난 반짝반짝 더 예뻐졌다!”더욱 눈이 부시게 무시무시해 졌다 몸이 무거워진 반짝이 귀신은 하늘을 날 수가 없었다 뒤뚱뒤뚱 느릿느릿 걸어 사람들에게 가면 어느새 모두 도망가 버린 후라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어 비명 소리를 먹을 수가 없었다 반짝이 귀신은 조금씩 야위어 갔다 몸이 야위어 갈 때마다 몸에서 반짝이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 이후로 반짝이 귀신은 어떻게 되었을까 ?👻 반짝이 귀신은 겉모습이 반짝거리는 것만 보고 욕심 부리다가 후회하고 힘들어한다 고통 끝에 너무나도 예쁜 새로운 반짝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아침 이슬의 반짝거림을 보며 몸에 덕지덕지 붙였던 반짝이들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 그 반짝이가 진정 아름답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저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게 다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다 이러한 반짝이를 찾아가다보면 하루하루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날 장식해서 반짝이게 하는 것 보다 날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을 찾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귀신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데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재미 뿐만아니라 삶의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보며 어디서나 반짝이는 삶이 될 수 있길기대한다 나의 반짝이는 무엇인가? 이제부터 나만의 반짝반짝 빛나는 행복을 찾아보도록 하자가까이에 있는 행복에 감사하는 매일이 되었으면 한다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서평후기 #신간도서 #도치맘#도치맘서평#초등저학년#저학년씨알문고#북멘토#반짝이귀신#눈부시게무시무시한반짝이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