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 문해력 확장편 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한순 지음, 강나래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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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문해력 확장편]

“별아! 그동안 잘 지냈니?”
도서관 뒷 마당에서 순이 할머니를 다시 만난 별이
별이는 가방에 들어 있는 여러 권의 책을 재미없고 흥미 없는
책이라 읽지 않을 것 같아 도서관 살림마당에 가져다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난번 할머니가 들려준 과자봉지 속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별이에게 할머니는 또 다른 이야기
주머니를 풀어낸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까?

📌 옛이야기를 읽다보면 내용이 이해가 되고
이해가 되면 공감이 될 것이고 나아가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살아갈 수가 있다 텔레비전이나
유튜브 보는 것도 좋지만 눈과 귀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상상하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문해력 확장편]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차례를 살펴보면
1. 팥죽할멈과 호랑이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2. 일식과 월식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3. 연이와 버들도령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4.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5. 요술 항아리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6. 여우누이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7. 꼬리가 얼어붙은 호랑이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8. 할미꽃 이야기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9. 자린고비 이야기
명장면 따라 쓰기 | 문해력 놀이

이중에서 재미있게 읽은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 팥죽할멈과 호랑이
산골에 혼자 사는 할머니가 밭에 팥을 심고 있는데
커다란 호랑이가 나타나서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할머니는 팥농사를 다 지어 동짓날 팥죽 쑤어 먹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여름, 가을이 지나고
동짓날이 되어 호랑이가 올 때가 가까워지자 할머니는
팥죽을 쑤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 때 할머니에게 달걀
자라, 맷돌, 송곳, 멍석, 지게가 차례로 와서 팥죽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팥죽 한 그릇씩 얻어먹더니
호랑이를 물리치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밤이 되어 산에서 내려온 호랑이가 팥죽을 달라고 하자
할머니는 호랑이에게 부엌에 가서 먹으라고 한다
그러자 팥죽을 얻어먹은 친구들이 호랑이를 혼내주어
할머니는 잡아먹히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살았다

🗣 요술 항아리
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는데 밭에서
일하던 도중에 웬 항아리 하나를 발견하고는 집으로 들고 와
항아리 안에 괭이를 넣어두었다 다음날 다시 일을 하기 위하여
항아리 안에 넣어 둔 괭이를 꺼내니 그 안에서 괭이가 하나 더
생긴 것이 아닌가? 혹시나 하고 농부는 엽전을 하나 넣었더니
엽전이 하나 더 생겨났다 요술 항아리라는 소문은 마을 전체에
퍼졌고 농부에게 밭을 준 부자 영감에게도 퍼졌다 욕심많은
부자는 그 항아리를 뺏기 위해 농부를 찾아가 생떼를 부렸다
억울한 농부는 원님을 찾아가게 되었는데, 이 항아리를 본
원님 역시 욕심이 생겨 두 사람에게서 항아리를 빼앗았다
그런데 사또의 아버지가 처음 본 이 항아리를 보고 혹시
뭐가 들어있나 하고 호기심에 깊이 들여다보다가 그만 그
안에 빠지고 말았다 원님이 얼른 와서 아버지를 구했는데
항아리 속에 또다른 아버지가 갇혀 있는 게 아닌가?
한 사람을 꺼내니 또 한사람이 생기고 항아리에서 나온
아버지들은 서로 진짜라고 싸우다 항아리는 깨지고 말았다

🗣 여우누이
옛날 어느 부부에게 아들은 셋이나 있었으나 딸이
없었다 이후 딸 낳기를 간절히 바래 예쁜 딸을 낳았다
그러나 딸이 5살 되었을 때부터 집안의 가축이 죽어
나갔다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아들들에게 이유를
알아보게 했는데 알고보니 한밤중에 누이동생이
마구간에 들어가더니 간을 빼 먹는 것이 아닌가
첫째와 둘째가 동생을 시기한다 생각한 부자는 아들들을
집에서 내쫓았다 몇 년간 산속에서 스승님께 도술을 배운 형제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스승님은 세 개의 병을 나눠주었다
누이가 혼자 남아 돌아온 형제들을 잡아먹으려고 하였는데
형제는 급히 도망쳤다 누이는 천 년 묵은 여우로 변해 뒤를
쫓아왔다 스승님께 받은 세 개의 병 중에 하얀 병을 던지니
가시덤불이 자라났고 빨간 병을 던지니 불바다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파한 병을 던지니 바다로 변해 여우는 끝내
바닷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 자린고비 이야기
동네에서 구두쇠로 소문난 자린고비, 1년에 딱 한 번 제사를
지내려고 굴비를 사서 제사를 지낸 뒤 자린고비는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 놓았어 밥 한 숟가락 뜨고 굴비 한 번 쳐다보고
밥 한 숟가락 뜨고 굴비 한 번 쳐다보고 ..
하루는 장모가 왔다 인절미 남은 것을 싸 갔는데 자린고비가
쫓아가서 기어코 인절미를 빼앗아 오기도 했다 이런 소식이
온 나라에 소문이 나서 임금님도 암행어사를 보내 얼마나
대단한 구두쇠인가 알아보라 명령을 내렸다 암행어사가
가서 보니 큰 잔치가 벌어진 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자린고비가
지금까지 구두쇠 노릇을 한 것은 모두 돈을 모아 좋은 일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쓴 자린고비는
늙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 어휘력과 문해력까지
쑥쑥 기르는 옛이야기의 무한한 매력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읽고 따라 써보고 문해력 놀이도
하고 퍼즐을 풀어보며 문해력을 확장 시킬 수 있다
문제집을 푼다기보다는 재미있게 문해력을 키울 수 있게
다양한 구성으로 즐거움을 주고 또 등장인물들의 마음이나
행동을 생각해 보고 내가 이런 상화에 놓이면 어떨지
상상하며 생각의 범위를 넓혀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초등교과 연계되는 책이라서 교과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고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이라
더 좋은것 같다 흥미로운 학습은 아이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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