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영재와 수재]'언제 어디서나 눈에 띄지 말자'‘무엇이든 보통만 하고 평범하게 보이자'11살 영재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건 동생 수재 때문인데 영재는 발달 장애를 가진 9살 동생 수재를 챙겨야 하는 형으로 장애인 동생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늘 많이 받아서 최대한 튀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어한다평생 아이인 상태로 살아가야할 동생을 평생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는 수재, 수재에게 형의 양보와 가족의 관심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영재는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수재의 병과 엄마의 반대로 키울 수 없었던 영재에게 한줄기 빛처럼 별똥이가 찾아왔다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를 임시보호를 하게 되었는데 영재는 알뜰살뜰 별똥이를 챙겼다 영재가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자기 의견을 내자 영재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 아빠 엄마도 강아지가 수재의 정서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 길 잃은 강아지 별똥이를 집에서 키우게 된다갑작스럽게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을 때 수재는 슬프고 무서웠다 가족의 관심이 별똥이에게 쏠리는 것도별똥이가 자신만 보면 짖는 것도 싫었지만 꾹 참았다수재는 나름의 양보를 하였는데 가족들은 이런 수재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았다 영재는 행복을 주는 강아지 별똥이와의 산책에서는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즐겁게 받아들이기도 하였다영재만 따라다니는 별똥이, 그러면서 수재와 놀아주는 시간이 점점 줄고 수재를 돌봐주는 일에 소홀하게 되었지만 영재의 관심은 온통 별똥이 뿐이었다 진짜 가족을 찾지 못한채 시간이 흘러갔고 갈수록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별똥이가 사람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듯 ‘서열’이라는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수재를 무시한다 그뿐 아니라 수재를 위협하고, 거실을 독차지하고 가족의 관심을 끌며 수재를 외롭게 만들었다 강아지 별똥이가 오면서 영재는 행복하였으나 수재는 슬픔에 빠졌다 이를 보는 부모도 양육에 대한 다른 생각으로 서로 마찰을 겪게된다영재 엄마아빠는 결단을 내려야 했고 영재는 또 다시 수재에게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크게 반항한다 이런 모습을 처음 본 부모는 놀랐고 영재의 마음을 보듬어주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영재의 시선에서 영재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수재의 목소리로 같은 상황을 수재의 입장에서 또 들려주니 수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것 같다장애 아동이 있는 가족 구성원들의 생활 환경을 들여다보며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를 통해 더 좋은 가정환경 개선을 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을 기대해 본다사실 다르다고 하지만 수재와 같은 아이들도 결국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보통 아이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불편해 하거나 ‘너는 이상해’라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지 않아야 할 것이다 장애아가 있는 가족에게 가족의 희생만 강요할게 아니라 정부에서 쉴 수 있는 시간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애인의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장애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오! 영재와 수재] 꼭 읽어 보길 추천한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서평후기 #북스타그램#신간도서#초등도서#초등추천도서#함께하는이야기#마음이음출판사#오영재와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