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은 마법처럼!”[찰랑찰랑 사랑 하나]9월 15일 ! 오늘 무슨 날? 새카만 머리카락을 찰랑거리며 뛰기를 잘해서 붙은 별명 '찰랑이'가 이름보다 더 익숙한 봄인이오늘은 봄인이의 생일인데 아무도 기억을 못하고 챙겨주지 않는것에 봄인이는 속상하다늦게까지 만화책 작업을 한 삼촌은 쿨쿨 자고 있고 작년 생일에 원피스를 보내주셨던 엄마, 아빠도 소식이 없다 봄인이의 부모님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치료해주는 의사라다섯 살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랑 둘이 살아 왔다하나뿐인 손녀 생일마다 수수팥떡을 직접 만들어 주셨던 할머니는 치매로 요양원에 가게 되면서 백수 삼촌과 함께 지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생일을 축하받긴 어렵다는 걸 알지만속상하고 서글픈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은 친구들과 키즈 카페에서 놀기로 했다 재원이가 친구들까지 초대해 자신을 위해 번개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봄인이는 위안을 삼아본다그러나 친구들인 모인 자리를 보자마자 봄인이는 깨닫는다이건 자신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는 것을재원이가 크림색 드레스에 공주처럼 왕관을 쓰고 있었으니까창피해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봄인이는 친구들의 깜짝 파티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한 번 더 봄인이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러나 봄인이는 마냥 슬퍼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기보다직접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사서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를 만나러 가고, 오래 전에 아프리카로 떠나 딸의 취향을 전혀 모르는 엄마의 옷 선물을 자기 맘대로 리폼해 입는다봄인이는 남들의 시선보다는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를 들여다볼 줄 아는 건강한 아이였다이 책의 주인공 봄인이는 아래윗집에 살며 서로 의지했던 영모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지만 봄인이는 이 고백이설레고 기쁘기보다는 속이 느글느글해 토할만큼 기분이 이상하고 당황스럽기만 하다 영모와 사이가 어색해지는 것도 친구 관계가 깨지는 것도 싫지만 고백은 거절할 수밖에 없다그런데 봄인이에게 뜻밖의 감정이 찾아온다할머니 요양원에 갔다가 거지처럼 꾀죄죄한 아이와 한바탕 실랑이를 벌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 아이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역 배우 남재민이라는 것이었다 찰랑이라는 별명만큼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봄인이와힘든 순간에 옆에 있었던 봄인이를 좋아하게 된 영모 그리고잘난 척이 밉지 않은 남재민까지 세 아이들이 보여 주는 귀엽고 설레는 첫사랑의 이야기가 이제부터 펼쳐진다전편 [찰랑찰랑 비밀 하나]를 통해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생긴 아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졌다면[찰랑찰랑 사랑 하나]는 이제 막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뜬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책이라 할 수 있다 🔖 설레는 첫 순간은 그토록 사람을 반짝이게 하지요 누구에게나 있을 마법 같은 첫사랑의 순간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것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잘모르는 시기가 있다 이 책도 그런 첫사랑의 풋풋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져 읽으면서 몽글몽글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사랑은 살면서 꼭 필요한 마법과도 같은 감정이다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누군가를 사랑하든 어떤 대상을 좋아하든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한층 성숙해지고 앞으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며 마법같은 첫사랑의 기억이 어색하지만 설렘 가득했던 풋풋함을 끄집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이벤트인증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나는엄마다6기#신간소개#신간동화책 #독서맛집#위즈덤하우스#찰랑찰랑비밀하나 #찰랑찰랑사랑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