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보부상]워프 기술 개발 이후 지구를 떠나 다양한 행성에 살게 된 사람들 최연소 엔지니어 출신인 목화와 그가 만든 인공지능 백지는 행성과 은하를 넘어 교역 협약에 실패한 행성 주민들에게 직접 제작한 물건을 판매하는 우주 보부상이다어느 날 그들에게 신규 의뢰가 들어왔다 그것은 이주 행성인 비올레 행성에서 문구용품을 거래하자는 것 ! 학교 교장의 의뢰를 받고 비올레 행성으로 향하게 되는데 예기치 못한 실수로 비올레 행성에서 마주한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은 학교에가지 않고 일하는 아이들을 보게된 것 !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마을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외부인에게 쌀쌀한 모습을 보이며 더는 참견 말라고 선을 긋는다이런 인간이 이해되지 않던 백지가 비올레에서 선을 만나면서 조금은 다른 시선과 마음을 배워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목화는 백지를 로봇이라기 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친구로 받아들이고 백지가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백지를 만든 목화와 백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선의 두 소년의 모습은 백지에게도 변화를 가져오고 상대방을 어떤 조건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 모습에 백지의 마음도 움직여 지게 된다목화는 자연스레 지시하는 말투를 쓰는 백지에게 묘한 뿌듯함을 느꼈다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과는 거리가 먼 모습 , 그건 목화가 늘 바라 왔던 변화이기도 했다p 91인간과 기계라는 관계에서 상대를 '너는 기계니까 안돼' 라는 생각보다 '너'는 '너'라는 것이 중요함을 말해준다 상대를 편견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친구가 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책 속에서 목화와 백지는 학교를 지은 에번과 함께 학교와 마을을 잇는 다리를 세우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생기고 충돌과 갈등이 일어나지만 결국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고 해결하게 되는데 소통이 부족한 요즘 시대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세계와 세계를 잇는 견고한 다리의 필요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진실을 밝혀내고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진실을 믿는 것도 중요하다 돈과 이익이 가장 중요한 우주 보부상에게 더 소중한 존재와 가치가 생겨나게 되었으니까 "난 네가 백지로서 사람들과 어울리길 바라니까굳이 사람인 척 할 필요 없어” p 168우리는 상대방을 볼 때 우리의 잣대로 놓고 마음대로 생각한다 백지는 자신이 인공지능이라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목화는 그렇지 않았다 목화처럼 백지가 스스로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옆에서 기다려주고 믿어주었는데 우리도 그런 부모가 되도록 하자 아이들이 스스로 상대를 배려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만능인 것 같은 요즘시대에 백지는 배울게 많고 서툰 인공지능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모습 그대로 세상에 녹아 들고 있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어 여러 생각을하며 읽을 수 있었다 과학의 발전 속에서 잊지 않아야 할가치를 다시 한 번 끄집어낸 시간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이벤트인증 #서평후기 #SF동화#로봇#공존#환경#이지북#초등도서#신간도서#초록별샤미#초등추천책#우주보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