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4 : 우렁각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4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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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민담을 읽으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 주시던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와 우리 역사의 뿌리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서포터즈활동으로 만나게 될 여러 민담 중 4권
📌첫 번째로 만나볼 이야기는 [우렁각시]

옛날에 홀어머니와 나이 20세가 넘도록 혼인을 못한
농부가 농사를 지으며 홀로 근근히 살고 있었다
쌀농사를 지으며 어머니를 모신지 삼 년이 되던해
어머니는 고뿔에 걸려 세상을 뜨고 말았다 혼자가 된
아들은 어느 때처럼 농사를 짓다가 한숨을 지으며
“에구, 이 농사를 지어 누구랑 먹나?” 그랬더니
어딘가에서 “나랑 먹지 누구랑 먹어” 하는 소리가 들렸다
농부는 깜짝 놀라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대신 논두렁 쪽에 주먹 만한 우렁이 한 마리만
덩그러니 있는 것을 보았다 농부는 우렁이가 행여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밟힐까 봐 조심스럽게 주워다가
부엌 물독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농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집 마루에 푸짐한
밥상이 떡 하니 차려져 있는것이 아닌가 ! 이를 수상하게
여긴 농부는 어느 날 일하러 가는 척 하며 숨어서 집을
몰래 들여다 보았는데
우렁이를 넣었던 항아리에서 웬 아리따운 여인이 나와
부엌으로 다소곳이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농부는 기겁해서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간신히 참고
조금만 더 지켜보기 위해 계속 숨어 있었다
항아리에서 나온 여인은 잠시 뒤 부엌에서 밥상을
들고 나와 마루에 놓은 후, 걸레로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장독대까지 닦은 뒤
여인은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다시 항아리 속으로
들어갔다 농부는 방금 자신이 본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가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 황급히
항아리 안을 확인해 보았지만 우렁이만 물에 떠 있었다

다음 날, 농부는 어제 보았던 그 여인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도 일하러 가는 척 나가면서 몰래
숨어 있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농부가 자리를 비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항아리에서 여인이 나와 부엌으로
들어갔다 이 광경이 꿈이 아니었음을 확신한 농부는
그대로 뛰쳐 나와 여인을 붙들었다 여인은 갑작스러운
농부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지만 침착하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 여인은 사실 바다 용왕의 딸이었다
아버지 몰래 인간 세상으로 구경을 나왔다가 탄로난
바람에 우렁이가 되는 벌을 받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 농부를 만나 안전하게 몸을 숨길 수 있게 되었고
그 보답으로 매번 농부가 없는 사이 집안일을 거들어
준 것이었다 농부는 외모가 예쁘기도 예쁘지만 마음까지
따뜻한 이 우렁이 여인에게 반해 청혼을 하였다

하지만 몇 년 후 농부의 아내가 매우 아름답다는
소문을 들은 고을의 심보 고약한 사또가 농부에게 부당한
내기를 걸어서 아내를 빼앗으려고 하였으나 농부는
용왕의 도움을 받아 내기마다 승리를 거두었고
결국 사또는 우렁 각시를 포기했다

몰래 나와 집안일을 도와주는 우렁 각시
우렁 각시가 집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아들
엄마도 방학이 되니 우렁 각시 생각이 간절하구나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을 읽으며
할아버지가 들려 주시던 옛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고 몰랐던 내용이 있으면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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