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매 씨의 스마트폰 술술이 책방 4
류호선 지음, 이탁근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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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에게 최신 스마트폰이 생기다
[오방매씨의 스마트폰]

호미로 밭을 일구는 건 1등인 할머니인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 너무 어렵다
평생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던 할머니가
얼마 전 큰 병원을 가기 위해 서울로 오셨는데
한동안 규현이네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미국에 사는 이모에게 온 전화를
얼굴도 보이는 전화라 요상시럽다는 할머니
전화기에 매일 건전지를
갈아 끼우는 줄 알았다던 할머니
그런 할머니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스마트폰을 쓰지 말라고 한다

스마트폰을 쓰고 싶은 규현이는 할머니에게 폰을
빌려 달라고 하지만 게임은 커녕 달랑 10분
쓰는 것도 슈퍼 잔소리를 견뎌 내야 하기에
규현이는 점점 불만이 쌓여 간다
친구들은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쓰는데
그렇지 못해 속상한 규현이

“할머니가 다시 시골로 내려가면
할머니 스마트폰을 내가 쓸 수 있지 않을까?”

규현이는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쓸 수 있을까?

늘 곁에 계시던 할머니가 없으니
기분이 이상한 규현이
막상 스마트폰이 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이 가득하다

스마트폰 게임보다 유튜브 보는 것 보다
할머니랑 이야기 하는 게 이제는 더 좋다는 규현이
☆ ☆ ☆ ☆ ☆ ☆ ☆ ☆ ☆ ☆ ☆ ☆ ☆ ☆ ☆ ☆ ☆ ☆

📍요즘 어린이들은 너나 할것없이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시간을 폰을 보는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정보화 사회에서 무조건 안
쓰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지만 필요한 경우 적당히
사용하는 건 괜찮은 것 같다 그러나 스스로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거

꼭 필요하지 않아 아직 스마트폰이 없는 우리 아이들
너무 감사하게도 폰을 사달라고 떼를 쓰지 않는데
(물론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어 갖고는 싶을 듯..)

게임이나 유튜브 시청등은 정해진 시간에
컴퓨터로 하는 정도라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적어서
보드게임이나 종이접기 등을 하며 여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스로 약속을 정해 쓰는 것이 익숙해지고
규칙을 지킬 수 있을 때 올바르게 사용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뤄두고 있긴 한데
얼마나 더 미룰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나니 스마트폰 보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마음 따뜻한 책,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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