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와 멍멍이, 야옹이와 꽥꽥이이렇게 네 친구는 바다 한가운데 조그마한 섬에 산다한 곳에서 같이 살며 맛있는 것도 함께 나누어 먹고 소풍도 가고 재미있는 일도 함께 즐기는 친구들,그러나 이 친구들은 여행을 싫어하고 바다 여행이 위험하다는 생각마저 비슷해 섬을 떠난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밤, 폭풍이 휘몰아쳐서그만 섬이 물에 잠기고 말았다 점점 물이 차오르는 집을 허둥지둥 빠져나와 물에 둥둥 떠다니는 대야에 올라탄 친구들 아침이 되자 대야는 넓은 바다위에 있는게 아닌가하루종일 바다 위를 떠돌다가고소한 빵 냄새가 나는 섬에 도착하자거위들이 사는 이곳이 꽥꽥이는 마음에 드는 듯 했다“여기가 바로 내가 꿈꾸는 곳이야”꽥꽥이는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이번엔 멋진 과일 섬이 나타났는데벌레들이 과일을 모두 파먹고 있었다대야 배에 매달린 크루아상을 먹으려고쫓아오던 새들이 순식간에 벌레를 먹어 치우니그 섬에 살던 원숭이들은 고마워하며잘 익은 배를 선물로 주는가 하면 배가 없어 비록 대야를 타고 다녔지만얼음 섬에선 바다 밑 화산이 터지는 걸 배로 화산 구멍을 막아 주기도 하였다바다여행이 계속되는 어느 날 아침 고양이 섬에 가까워지자 야옹이는 “얘들아, 드디어 내 집을 찾은 것 같아” 하며나머지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해질 무렵 쥐들이 살고 있는 치즈 섬에 해적 쥐들이 쳐들어 와 치즈 섬을 공격 하고 있었는데 곰곰이와 멍멍이가 고양이 섬에서 데려 온고양이물고기를 보고 해적 쥐들은 도망갔다그리고 밤에는 거미가 덫을 쳐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덫에 배가 걸려들뻔 했지만 생쥐들이 달아준 포크 돛대가 거미줄을 뚫어주어 무사히 도망 갈 수 있었다 대야 배가 흘러 흘러 이번엔 개 섬에 도착했다 곰곰이와 멍멍이가 가져온 뼈다귀를 보고 개들은 무척 좋아했다 멍멍이도 이곳이 맘에 들었다“곰곰아 미안해 드디어 내 집을 찾았어”멍멍이가 작별인사를 하자 곰곰이는 혼자 대야 배를 타고 바다로 떠났다 며칠동안 헤매다가 저 멀리에 조그만 섬이 하나 보였다 아무도 없는 등대 섬이었다곰곰이는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가 되기로 하였다여러 배들이 등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길을 다닐 수 있었고 그렇게 누군가를 도와 준다고 생각하니 곰곰이는 너무 기뻤다 그리고 종종 친구들도 등대섬으로 놀러오니곰곰이는 더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다 //세상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 시도조차 안 해본 바다여행 이었는데막상 나가보니 각자 자신과 더 어울리는 내 집, 내 보금자리를 찾게 되기도 한다새로운 시작이나 도전이 무섭고 두렵고 힘들 수 있지만 용기내어 도전한다면네 친구들처럼 자기에게 딱맞는 무언가를 찾고 그 곳에서 행복도 찾을 것이다낯선 곳에 혼자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 할 수 도 있지만 서로가 가까이에 있고 언제나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을 기억하자재미있게 읽기 시작해서 마음 따뜻해진 감동이 있는 책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이벤트인증 #서평후기#독서기록 #그림책추천#신간그림책#창작그림책#아동도서#동화책추천#책육아 #상상력#국민서관#문해력키우기#잠옷원정대의바다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