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유행왕 저학년의 품격 4
제성은 지음, 노아 그림 / 책딱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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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학년 2반 교실 앞에 서 있는
수호가 무척이나 반가운 도해
수호의 가방 속에는 최신 유행 아이템이
많아 늘 궁금했기 때문이다

“최수호, 나 좀 보여줘. 오늘은 뭐 가져왔냐?”
그러나 뒤를 돌아본 건 수호가 아닌 진우
옷이나 머리, 책가방 모두 수호와 비슷해서
수호라고 착각을 한 것이다
유행한다고 하면 너도나도 따라하는 도해네 반
그런 교실은 온갖 유행의 집합소였다

드디어 나타난 수호의 곁으로 몰려든 아이들
수호의 손에서 카드가 반짝인다
“유행왕 카드잖아. 게다가 반짝이까지”
아이들은 부럽다는 말이 터져 나왔고
도해도 수호가 너무 부러웠다
어디서 샀는지,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무척 궁금했지만 수호는 알려주지 않는다

유행왕 카드가 사고 싶은 도해는
결국 엄마 지갑에도 손을 대고 말았다
문구점, 편의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결국엔
반짝이 카드가 나온 유행왕 카드를 사게 된다

자랑하려고 학교에 가져갔는데 아이들은 카드에
관심이 없다 유행이 그새 바뀌어 수호가 가져온
유행왕 빵에 우르르 몰려있는 것이 아닌가
도해는 수호에게 지기 싫어서 유행왕 빵을
사려고 이곳저곳을 다니게 된다 그러나 빵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편의점에서 줄을 서고
가위바위보를 하며 빵을 사려고 했으나 결국
빵을 구하지 못한다 도해는 그 순간 ‘현타’ 가 왔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엄마 지갑에 손을 대면서까지 카드를 사려하고
샀지만 원하는게 나오지 않으니 실망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기분이 점점 좋지 않잖아’
도해는 친구들의 유행을 따라 가지 않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 즐기는 유행을 만들기로 한다

도해와 민규가 만든 새로운 유행에
수호도 동참하여 스피너를 멋지게 돌린다
이제 도해네 반 친구들은 유행을 따르지 않고
각자 좋아하는 것을 즐기느라 교실은 조금 더
시끄러워 졌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아름다운
무지개빛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

눈 뜨면 새로운 것이 나오는 요즘
아이들은 유행에 민감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며 도해나 수호처럼 포**카드를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이 생각났다
친구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갖고 싶다며
사 달라고 조르기도 하였는데 무조건 다
사 줄 수도 없고 하나도 안 사주려니 친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을 거 같고 .. 참 난감했다

돌고 도는 유행이라 조금 지나면 흥미를
잃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아이템이 나오면
거기에 또 관심이 쏠릴텐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재미만 찾으려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울
때도 있었다 유행을 쫓아가기 보다 내가 유행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운 일이나 놀이를
하며 그것을 유행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딱지치기, 캐릭터 그리기, 컵 쌓기, 도미노 게임
메모리 게임 등 유행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놀이는 많은 것 같다 재미있는 놀이로 건강하고 건전한
유행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책을 읽으면서 뜨끔한 아들램
워크지 가득 포** 이야기로 가득했지만
관심을 좀 줄여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방학동안 저만의 유행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흥미로운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딱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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