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선수권 대회 읽기의 즐거움 40
제성은 지음, 시은경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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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후기


수학 단원평가 시간
문제가 어렵기도 하고 시험에 집중이
어려운 해용이는 결국 핑계를 사용하기로 한다

‘에라 모르겠다’ 하며 시험지를 야금야금
먹어버리고 자신이 청소 당번인 날도 탈출을 위해
핑계를 대고 빠져나가며 학습지 선생님의
수업을 피하기 위해 손난로를 사용해 열이
50도가 되도록 하는 등 무슨 일에든 온갖
핑계를 대며 맡은 일을 하지 않는 해용이
이런 해용이의 사연을 엄마는 라디오에 보냈으나
시원한 해결책을 얻지 못하고 며칠 후 어이없는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편지에는 핑계 영재 해용이를
기다리는 팽 선생님이 연락을 달라는 소식이었다

엄마와 해용이는 팽 선생님을 찾아가고 해용이의
천재적 핑계 감각에 반한 팽선생님은 해용이를
트레이닝 하여 <핑계 선수권 대회> 에 나가라고 한다
핑계 레퍼토리를 연습하고 핑계 선수권 대회에
참여한 해용이는 기발한 핑계로 4강까지 올라간다

해용은 핑계 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점점 핑계를
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나쁘다는 걸 알게된다
결국 핑계 선수권 대회 결승장에서 탈출하고 마는
안해용은 이제 '안해용'이 아니라 '해용'이 되어
새롭게 바뀐 모습을 보여준다 //

주제별 세세한 핑곗거리가 나오는 이 책은
핑계 대기 카테고리가 있어서 중간에 재미를 더해준다
초딩 아들램도 하기 싫은 일이 생기면 이 핑계 저 핑계
대기도 하는데 해용이와 비슷한 면이 보여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핑계 선수권 대회]는 온갖 핑계를 대며 자기의
할 일을 미루고 최대한 피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핑계만 대다보면 결국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하는 책인 것 같다 핑계를 대면서 점점 미루기
보다는 내가 할 일은 스스로 찾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공부를 하기 싫어 핑계 대다보면 학습이 부진해지고
야채가 먹기 싫어 핑계를 대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것처럼 당장은 하기 싫은 것을 안해서 좋을지 몰라도
앞으로의 나의 모습에 발전은 없을 것이다
핑계보단 ‘그래도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핑계가 줄어들고 자신감이 늘어나는 사람이 되어보자

웃음도 있고 읽으면서 다짐을 하게 되는 책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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