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외국어 배울 수 있는 책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강지수.신효정.양수아 지음, 진윤영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왕초보일 때는 딱 필요한 내용만 있고, 최대한 두껍지 않은 책이 좋은데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이 바로 그런 책이었습니다.

중국어를 그동안 중도포기한 적이 많았기에 교재의 공부 양도 그렇고

부담스럽지 않은 것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은 학습지처럼 1과씩 총 12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록 4과 까지 포함해서 16과 코스입니다.

중국어는 성조가 정말 중요합니다.

발음은 같은데 억양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조 배울 때 가장 신경써서 공부해야 하는데요.

각 과별 첫 페이지의 QR코드로 들어가면 강의 동영상과

원어민 선생님의 표준 발음 MP3, 책 저자 선생님과 함께 하는 스터디윗미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 페이지마다 있는 응원메시지~!!! 중국어 공부하면서

성조가 어렵고, 발음도 어색하고, 성조 신경쓰면서 회화 하려니

뭔가 버벅거리게 되고... 이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괜찮다는 응원의 메시지 덕분에 나름 힘이 되었답니다.

한 과를 배우다가 중간쯤에 교체연습이란 학습이 있는데요.

제가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회화는 대화하기 위해서 배우는 거잖아요.

왕초보 레벨이지만 이런 교체연습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도 배울 수 있어서 여행할 때 사용하면

너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의 또다른 장점은 충실한 부록입니다.

​1과부터 12과까지 복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간체자를 연습할 수 있는 쓰기 부록도 있습니다.

HSK 3급 맛보기 부록도 있습니다.

학습자가 왕초보에 그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끔

뭔가 동기부여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은 교재가 얇아서 부담없이 외국어 배우기에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한 번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 이 글은 컬처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 필수품인 에이든 여행지도

에이든 타이베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타이베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7월

여행갈 때 꼭 챙기는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여행가이드북인데요.

타 가이드북과는 달리 에이든 여행지도는 휴대성에서 정말 뛰어납니다.

에이든 타이베이 여행지도는 각종 다양한 지도와 여행노트가 포함된 패키지 박스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소책자 형태의 지도 1권, A1사이즈의 대형 방수 지도 2장, 트래블노트 1권.

이렇게 총 4 가지의 지도가 있습니다.

소책자형 지도는 타이베이의 주요 구역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관광지, 음식점, 지하철역 등이 있고, 위치별로 간단한 설명도 있어서 한 눈에 보기 편했습니다.

꼭 가 봐야 할 관광지는 별표 로 되어 있고, 음식점 표시도 음식 종류에 따라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볼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도 있는데 지하철로 대부분의 랜드마크를 갈 수 있기에 노선도는 필수입니다. 타이베이 뿐만 아니라 타이베이 근교지역도 지도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에이든 여행지도의 하이라이트인 A1 사이즈의 대형 방수 지도는 전체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구역별로 네모표시가 되어 있어서 구분하기가 편하고, 해당 구역만 자세히 보고 싶을 땐 소책자로 확인하면 되니 연계성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A1 사이즈의 대형 방수지도를 접으면 패키지 박스 크기로 접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관도 쉽고, 휴대용 가방에 넣기도 편해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추가로 에이든 여행지도에 트래블 노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저처럼 여행할 때 꼭 기록으로 남기는 사람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노트입니다. 노트에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음식, 쇼핑, 꼭 해야 할 일 등이 세부적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계획세우기에 너무 좋겠더라고요. 게다가 ​핵심적인 것만 있어서 따로 검색하며 찾을 일 없으니 시간절약도 되고요.

소책자에 소개된 7개의 구역별로 각각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에이든 타이베이 여행지도의 A1 사이즈의 대형 지도는 방수도 되는 지도이기에 여행 중에 비가 와도 지도가 젖을 염려 없으니 너무 편합니다.

디지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 지도만의 매력도 느낄 수 있어서 여행의 재미와 설렘을 한껏 높여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컬처블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보기만 해도 여행의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책

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포르투갈 - 전2권 - 2023-24 최신개정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여정희.동희.홍수연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누구나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은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정보찾기 인데요.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하지만 좀 더 정확하고 깊이있는 정보를 위해

가이드북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이 발달했다고 해도 가이드북의 인기는 여전한 듯 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관광 스팟도 그렇지만 특히 음식점 선택할 때요. ^^

여행 가면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가고 싶은 곳이 많아도

몇 군데만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요.

이럴 때 무작정 따라하기 가이드북을 보면 선택에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여행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좀 더 완벽하고 빈틈없이

즐거운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런저런 상황으로 여행이 힘든 분들에게는

책에 제시된 일정에 따라 가이드북을 보면 실제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저도 이 가이드북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제가 가이드북을 즐겨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 포르투갈 가이드북이 좋았던 점은

넘쳐나는 여행의 정보 속에서 좀 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고,

핵심만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줘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가장 짜임새 있고 알짜 정보가 많이 있더라고요.

1권 테마북과 2권 코스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두 권의 성격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1권 테마북은

전반적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문화에 대한 정보가 있고

이 곳의 핵심 중의 핵심만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면 여행의 재미가 더 올라가니까요.

2권 코스북과 연계되어 있어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니 더 좋았고요.

2권은 다양한 루트의 코스와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견주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연애보다 강아지 - 당신의 개가 하고 싶은 말 ㅣ 연애보다
리즈 마빈 지음, 옐레나 브리크센코바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평소 강아지의 행동을 지켜보면 도대체 저 행동은 무슨 의미일까? 아니면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견주들이라면

한 번씩은 아니 여러 번 해 봤을 겁니다. 그럴 때 읽으면 좋은 책인 이 책.

도넛방석이나 극세사 매트에 누워 예쁜 표정으로 자고 있는 그림인 이 책.

책 제목 중 하나인 당신의 개가 하고 싶은 말 이란 제목이 눈길을 끌었어요.

​책 목차를 보면 실생활에서 정말 한 번씩은 궁금했을 만한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꼬리 관련한 행동부터 벌러덩 눕는 이유, 뽀뽀하는 이유, 멍멍 짖거나 으르렁 거리는 이유 등등 다양한 행동패턴들이 쓰여 있습니다.

저도 블랙시츄를 키우고 있는 견주여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9 년째 함께 살고 있는 울 레오. 그동안 같이 살면서 경험으로 이해한 행동패턴도 있지만 도무지 이 행동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레오가 아~ 이 행동은 이런 의미였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견주라면 정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예쁜 심쿵할 법한 그림이 많았어요. 그 중에 활짝 웃고 있는 강아지 그림이 있었는데

보는 순간 힐링되고 너무 좋더라고요.

강아지들은 분명 자기 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밤에 견주의 침대에 올라와 그것도 정가운데에 누워 자고 있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그 이유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무섭거나 근심이 생겼을 때 꼬리를 내리며 견주를 쳐다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 그런지 이유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분리불안증 있는 강아지들이 혼자 있을 때 그 특유의 소리가 있는데요. 이 때 견주가 무언가 말을 하면서 소리를 높이면 안 되는 이유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참고해서 나중에 레오가 이런 반응을 한다면 실천해야겠어요.

이 책을 통해서 강아지와의 소통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책 내용이 저처럼 강아지와 오랜 기간 같이 지낸 견주도 도움이 되겠지만

초보 견주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아무쪼록 강아지가 우리 곁에 있는 동안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나의 반려동물을 그릴 수 있는 책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그리기 - 이재경의 색연필화 수업!
이재경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저는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인데요. ^^ 아무래도 제가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그런가봐요. 작은 소원 중 하나가 레오가 눈이 크다보니 그림으로 레오 얼굴 그려보고 싶다~ 였거든요. 레오를 그림으로 그리면 정말 예쁘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막상 도전할 엄두가 안 났었는데 도전 욕구를 품게 만든 웰시코기가 모델인 이 책. 이재경 작가님은 색연필로 동물을 그리는 작가님인데요. 일단 그림을 그리려면 기초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작가님이 설명하셨어요. 그래서 책의 초반부는 그림도구와 친해지기와 선 긋기, 형태 잡기 등 스케치의 기본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색연필은 다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 어느 정도 기초가 잡히면 반려동물의 부위별 특징을 알아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작가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기초부분과 부위별 특징, 색칠하기까지 연습하고 익히고 나면 이를 바탕으로 강아지, 고양이 그리기가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론 시츄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책을 보며 느낀 점은 왜 작가님이 기초를 강조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선 하나하나, 동그라미 하나하나 기울기에 맞게, 위치와 형태에 맞게 세심하게 그려야 되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가 있다보니 부위별 특징을 따로 언급한 점도 이제 이해가 됐어요. 책의 뒷 부분은 색칠하기를 연습해 보는 컬러링 페이지가 있어요. 그림은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색칠도 빼놓을 수 없죠.아무리 스케치를 잘 했어도 색칠에서 망치면 그림이 이상해지니까요. 앞으로도 꾸준히 스케치와, 색칠 등을 연습해서 저도 레오를 실물처럼 똑같이 그릴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