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씌워 줄게요 한림 아기사랑 0.1.2 13
니시마키 가야코 그림, 하세가와 세스코 글,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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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코꼬리'라 하며 개미를 '배미'라 발음하는 예쁜 꼬마가 비오는 날 자기보다 더 큰 우산을 씌고 나들이 나가요. 무거운 우산은 꼬마의 팔을 아프게 하고.....엄마가 안아주고 우산을 받쳐주며, 빗소리를 빗줄기에 맞게 표현해서 걷는동안 계속해 들려주죠. '주르륵 조르륵, 파르릉 포르릉, 보슬부슬, 호도독 후두둑'........

비만 오면 이 책을 들고 다니며 빗소리를 내고, 밖으로 나가 놀자고 조르면 꼭 '토실토실 아기 돼지' 노래 같아요.

단순한 그림에 아기 이름을 붙여서 '00가, 우산 씌워 줄게' 해도 좋아하지만 빗소리의 예쁜 말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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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 행복한 어린이 1
김용선 그림, 양혜정 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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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란 호랑이가 눈물을 흘리며 도와달라고 해서 무슨 일일까?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열어보았더니....

엄살부리는 호랑이와 겁쟁이 멧돼지와 눈이 나쁜 여유와 꾀가 없는 토끼를 만화같은 얘기를 자기보다 큰 동물이 쫒아 온다고 무조건 도망치며 도와달래요.

꼭, 우리 아이가 급박하게 소리지르며 엄마를 찾아서 가보면 별일 아닌데....이 책에서 나온 동물들도 유난히 호들갑을 떠네요.

그 동물을 보고 놀라는 장면을 눈에 그린 생각은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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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아 주세요 / 한별이를 찾아 주세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
임소연 그림, 호박별 글 / 시공주니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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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과 파스텔의 색채는 사람의 분위기를 더 친근하게 만들어요.

꼬마와 시장 갈 때도 혼자서 마냥 걷고 싶어 하지만 위험하다는 이유로 손을 잡게 하는 엄마, 막상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심장이 멎는 느낌의 걱정스럼이 한별이 엄마 맘을 알겠네요.

아기에게 이 책을 실감나게 읽어주면서 복잡한 시장에선 혼자서 행동하면 안된다고 말해주었죠. 아기는 몇 번이고 엄마를 꼭 안아주네요.

너무 예쁜 책인데..... 소장하기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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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차가 나가신다! 꼬마 그림책방 2
짐 맥뮐란 그림, 케이트 맥뮐란 글, 조은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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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그릉 그릉, 푸슈 팡, 푸샤 빠샤, 크으으윽!' 소리내며 냄새나는 커다란 차는 아기의 호기심과 놀람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청소차.

이 책에선 청소차가 대화로 순수한 꼬마에게 너무나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 특색이다.

너무 어둡지 않게 그려진 청소차의 표정까지 예쁘게 그려져 있는 것이 <뉴욕타임스, 보스턴 그로브,퍼블리셔스 위클리, 스풀라이브러리 저널>등 22개 기관에서 선전한 그림책 답네요.

꼬마가 청소차의 소리에 "엄마, 이게 무슨 소리예요?" 묻는다면 너무 간단하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얘기해 보는 것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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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동동 거미동동 우리시 그림책 1
제주도꼬리따기노래·권윤덕 그림 / 창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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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먼저 이 책을 본 후 꼬리따기 노래처럼 나들이 나갈때 반복적으로 들려주었죠.
그리고 이 책을 보여주면서 글을 읽어주었더니 노래처럼 흥얼흥얼 거리네요. '돌이 많아서 돌담 쌓고, 밭둑 만들고 제주도의 바다는 맑고 깊어서 예쁜 고기들이 많이 산다.' 그 바다에서 일하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 얘기를 슬프지만 행복하게 표현한 그림에 '섬집아이' 노래를 조용하게 불러주면 마냥 좋아하는 아기. 아기가 조금 더 크면 제주도의 시골 풍경을 보면서 시리동동 거미동동 얘기하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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