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씌워 줄게요 한림 아기사랑 0.1.2 13
니시마키 가야코 그림, 하세가와 세스코 글,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코끼리를 '코꼬리'라 하며 개미를 '배미'라 발음하는 예쁜 꼬마가 비오는 날 자기보다 더 큰 우산을 씌고 나들이 나가요. 무거운 우산은 꼬마의 팔을 아프게 하고.....엄마가 안아주고 우산을 받쳐주며, 빗소리를 빗줄기에 맞게 표현해서 걷는동안 계속해 들려주죠. '주르륵 조르륵, 파르릉 포르릉, 보슬부슬, 호도독 후두둑'........

비만 오면 이 책을 들고 다니며 빗소리를 내고, 밖으로 나가 놀자고 조르면 꼭 '토실토실 아기 돼지' 노래 같아요.

단순한 그림에 아기 이름을 붙여서 '00가, 우산 씌워 줄게' 해도 좋아하지만 빗소리의 예쁜 말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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