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먼저 이 책을 본 후 꼬리따기 노래처럼 나들이 나갈때 반복적으로 들려주었죠.그리고 이 책을 보여주면서 글을 읽어주었더니 노래처럼 흥얼흥얼 거리네요. '돌이 많아서 돌담 쌓고, 밭둑 만들고 제주도의 바다는 맑고 깊어서 예쁜 고기들이 많이 산다.' 그 바다에서 일하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 얘기를 슬프지만 행복하게 표현한 그림에 '섬집아이' 노래를 조용하게 불러주면 마냥 좋아하는 아기. 아기가 조금 더 크면 제주도의 시골 풍경을 보면서 시리동동 거미동동 얘기하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