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미소 지을 때
뻬뜨르 호라체크 글 그림, 손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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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에 관심있어 여러 책을 보는 중 농장의 동물들을 세고, 별님이 하나씩 늘어가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예뻐 샀어요. 첫 표지의 모습은 '와~ 달님과 별님이 떳네' 감탄하지만.... 다음장은 별님이 없어서 그런지 동물들은 어수선하고 달님은 놀라는 표정. 별이 하나씩 새로 나타날때마다 손가락을 넣어서 아기와 닿으면 까르르 감촉에 즐거워 해요. 별 하나, 별 둘,별 셋.... 수세기 놀이와 동물 수에 맞게 울음도 소리내다 보면 어느새 고요한 밤이 되어 별님이 반짝반짝 빛나면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를 살며시 불러주면 새근새근 잠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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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한톨, 두톨
채인선 글, 이웅기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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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꼬마와 함께 '산토끼' 노래를 시작하면서 표지부터 천천히 그림을 보여줘요.
그림도 노래처럼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 오는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수와 큰 동물에서 작은 동물로 연결하는 그림책이죠. 동물 수를 세고, 알밤을 세면서 한 장씩 넘길때는 아이도 서툴지만 손으로 짚어가며 '하나, 둘...'을 센다. 이웃끼리 나눠먹는 습관도 들이고 수도 세고, 크다, 작다의 의미도 알려주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물론 토끼의 표정도 재미있고 따라 해도 좋다. 마지막 뒷표지의 알밤은 동물들 얼굴을 표현했는데... 알아맞춰보기 하면 더욱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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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엄마, 너 가져 꼬맹이 마음 1
프리델 슈미트 글 그림, 김지연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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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엄마의 잔소리는 듣기 싫어하는데...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반항심 없이 잔소리를 들으려 하겠는가. 나도 이 책의 엄마 쥐처럼 아이에게 잔소리 하며 지내지 않는가? 그럼, 아이도 엄마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까?

꼬마 쥐는 엄마 잔소리가 싫어서 다른 엄마를 원한다. 하지만 모든 엄마들이 자식에게 하는 것은 똑같다. 엄마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 있어 언제든 아이가 '우리 엄마 맞아?' 라고 반문하면 꼭 읽어 주고 껴안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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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비룡소의 그림동화 5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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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엄마들이 자주하는 잔소리로 시작.. 그러면서 꼬마와 강아지가 엄마 목소리를 닮은 소리로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여러 동물들이 나오고 각 동물들에 따라 놀이도 달라지고... 동물들이 많아질 수록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소리도 작지만 안타까운 말로 변하는 모습이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로 크기를 바라는 엄마의 맘이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유난히 혼자서 보면서 중얼중얼 거린다. 다른 책에 비해서 그림이 예쁜 것도 아니고 캐릭터도 귀엽지 않은데.... 아이의 눈에는 엄마가 보지 못한 다른 상상의 나라가 숨어있는 것 같아 호기심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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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냠냠 - 호기심 들춰보기
나주연 지음, 이현경 그림 / 북티비티(삼성출판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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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플랩북에 호기심을 가질 때여서 사주게 됐는데...너무 좋아하네요. 과일,채소,김밥,피자.. 등을 칼로 반을 자른 후 모양을 보여주고 나서 이 책을 보여주면 책하고 똑같다는 것을 느끼는지 실물과 그림을 번갈아 보며 좋아라 웃어요. 이젠 혼자서 귤과 바나나도 척척 잘 까요. 책에 있는 실물을 보면 책을 가지고 와서 똑같은 거라고 말하는 아이.

책속의 음식이 사진으로 표현해서 보기 좋고, 여러 조각으로 열어 볼 수 있게 꾸며져서 좋고, 마지막 장은 생일 축하노래 불러주면 더 좋아해요. 옆집 엄마가 와서 보고는 이런 책도 있냐며 신기해 하면서 세심하게 묻고 갔는데....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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