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2018 최신 개정판)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학교 적응 노하우
김수현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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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에 아이가 예비초등이 되면서 엄청 초등준비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미리 알아서 준비를 해야 마음이 편한 터라 (어렸을때부터 미리미리 뭐든 준비한게 습관이 되었어요.)

초등입학준비도 내년 한해동안 아주 빡세게 해보려고해서 입학준비 1,2학년에 대한 책들을 많이 사서 보기도 하고 

구해서 보기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한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라는 책이에요.






우선 2018년 최신 개정판이라는데 엄청 눈길이 가구요.

청림라이프 책이라서 더 신뢰가 갔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아이들을 유형별로 구분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대부분 대략적으로 초등입학준비를 이렇게 하세요~ 하는데요.

애들마다 다르거든요. 남아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어떤 특성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이렇게 하세요~ 하면 솔직히 보고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거든요.

이 책은 그런면에서는 진짜 10점 만점에 10점이랍니다.





게다가 전 이 부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실내화 자주 빨아주기, 아이 물건에 이름 써주기 가정통신문 수합파일만들기

같은건 솔직히 별거 아니라서 눈에 띄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생님들 눈에 띄는 것이었군요.

하긴 아이들이 여럿이니 청결적인 면에 신경을 쓴 아이 하나부터 열까지 그렇지 않은 아이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긴 하겠어요.

중간중간 초등학교 일상에 대한 설명이나 규칙적인 생활에 대한 강조부분은 다른 책들과 비슷한 내용이었어요.

하지만 이 책만의 솔직함이 묻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참 좋았는데 아래에 소개할게요.






받아쓰기 부분이랍니다.


제가 받아쓰기를 한다고 많은 부모들에게 이해가 안된다는 식의 코멘트를 들었는데요.

물론 7살이 되어도 준비하는데 늦지 않지만 전 아이가 상당히 뭐든 길게 하지 않으려고 해서

양에서 조절을 하는편이라 아이가 6세 임에도 받아쓰기는 필수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렵지 않은 선에서 말이에요.

그래서 열심히 시켰는데 1년전에... 회사선배가  본인 아이 1학년 들어가는데 받아쓰기 같은건 나중에 할껀가봐

그때 시키려고 했던 분이 최근에 그때 니말 들을걸 대 후회하면서 미리미리 시키라고 미리 준비 시켜야지 받아쓰기에서 

다 틀려서 와서 울고 안그런다고 그러더라구요.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책들은 아니다. 늦게 해라 하지만 제 생각엔 아이의 입장에서 하나도 고려되지 않은거 같았어요.

이게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 사이에도 이걸 잘하는아이 못하는 아이 

어 난이거 못해. 쟨 잘하는 애구나. 이렇게 인식이 되기 시작하면 이미...게임끝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초등성적의 대부분은 자신감이 반이상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혀 못쓰는거랑 어느정도 할 줄 아는거는요.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지만 엄청 솔직하게 서술해 놓은거 같아요. 이런부분.

어느 학부모든 받아쓰기 하라고 하면 이상한 선생님이네 하지만. 저자나 제 생각은 같은데요 하나도 준비 하지 않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궁금했던 발표에 대한 부분도 따로 할애되어서 길게 이야기 되어있는 부분에서 감탄했답니다.

부모님들의 가장 큰 궁금증, 질문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 어린이집에선 애가 잘한다고 하는데 전 조금 더 잘했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방법이 뭔지 엄청 고민했는데 진짜 여기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전 이 책으로 정말 너무 많은 도움과 폭풍 공감을 얻었구요.

예비초등 부모님들께서는 미리 읽으시고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초강력추천!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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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이미경 외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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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비초등이 되는 준이는 맏이라서 엄마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기분이랍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엄마들의 뜬구름 잡는 소리말고! 딱 현직 교사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었어요.
그런데 뭐 이를 알길이 있나요?
아이가 도대체 어떤 면을 잘할지 어떤 면이 부족할지 그리고 또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엄마도 막막하긴 마찬가지 이거든요.


이 책은 공저자들이 많아요.
그런데 한분한분 살펴보니 전부 선생님이시더라구요!
정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실거 같아서 더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정말 엄마들의 큰 궁금증이지요?
선생님! 우리 아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글을 쓴 선생님 소개도 이렇게 간략하게 되어있었어요.
역시 이런 글은 선생님께서 써주셔야지 바로바로 이해되거든요!
엄마들은 모르는 그런거 말이에요.





대부분의 책들이 1,2학년을 묶어서 이야기 하지 않고 
거의 1학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1학년때 대단한걸 배우지 않기 때문에 2학년 이야기까지 묶어서 나온 이야기가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마음 편한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무언가 못해도 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점 말이에요.
우리 아이는 겹받침이 잘 안되어서 이건 도대체 어떻게 다 하고 1학년에 갈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잘 모르는 맞춤법을 왜 우리 아이에게 까지 가르쳐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겹받침은 받아쓰기를 다 맞기 위해선 한번쯤은 넘어야 할 산인거 같은데
겹받침까지는 진행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지금 쉬고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마음 편하게 2학년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요즘 많이 궁금한 발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었답니다.
대부분의 팁들이 정말 엄마들이 해 볼만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다 소중하게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고 싶은데
그럼 책을 쓰신 선생님들의 노고가 물거품이 되는거 같아서
조금만 올려요.
발표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단계별로 나와있었어요.
우선 우리 아이가 해봐야할 건 또박또박 책 읽어보는 연습인거 같아요.
이렇게 시작하다보면 발표력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책은 늘 소리내서 읽으라고 얘기하는데 한국책은 한번도 그러지 않았던거 같아요.
소리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내용을 놓칠거 같아서 그랬는데
아는 내용의 책은 한번 책으로 읽는 시간을 가지고 자유롭게 쉬운 주제와 묶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뭐든 아이들은 스스로 하지 않지요?
엄마아 뭐든 스타트를 해줘야 시작하는데
제가 한번 먼저 해봐야 겠네요.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코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요. 아주 간단하지만 코딩을 어디까지 가르치는지
어느 내용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었습니다. 
수학부분은 저희 아이는 이미 조금 자신이 있는 부분이라서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구요.
제일 도움이 된 부분은 발표 부분과 일상생활에 대한 조언들이 가장 많이 눈에 들어왔어요.
제가 제일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구요.
1학년, 그리고 이제 2학년을 앞두신 부모님들께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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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놀라운 오감의 비밀 - 오감은 무엇일까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5
앙겔라 바인홀트 글,그림, 전대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더 좋아해서 기분 좋았던 크레용하우스 어린이과학책시리즈.

이번엔 놀라운 오감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아이들이 진짜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인거 같아요.
자기 몸에 대한거니까 우선 다른 자연현상보다 관심도 많고 질문도 많지요.
어릴땐 응 그거 원래 그런거야~ 라고 대답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되는일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네요. 허허허

그래서 조금 더 정확하게 알려줄수 없을까? 했는데 이렇게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오게 되었어요!
이번 책은 조금더 실험을 하거나 책을 따라해보면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할거 같지요?
오감을 표현한 방식좀 보세요.
크레용하우스 플랩북 과학전집은 모두다 그림형식으로 되어있답니다.
이런 책은 사진보다 그림으로 되어있으면 눈에 보이는 장점이
작가가 원하는 설명을 군더더기 없기 보여줄수 있다.라는거더라구요.
거기다가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전부 플랩형식으로 되어있지요.


제 블로그에서 이 책 보고 많이 궁금해하신분들 많았어요.
무슨 이렇게 신기한 책이 있냐고 그러셨지요~
게다가 플랩도 하나같이 짱짱하게 단단해서 이거 우리 사고뭉치 둘째의 손에서도 하나도 찢어지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오빠책이지만 자기꺼 처럼 재밌어하더라구요.








붕붕거리는 소리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이런 플랩으로 되어있기때문에
아이들이 절대 내용을 잊지 않아요.
애들은 책에 나오는 똥얘기 만큼이나 자기가 재밌거나 느끼고 만져본걸 기억을 잘하는데요.
울 아들도 그렇더라구요.
솔직히 뉴런이 나오는 신경세포가 나오는 이야기가 쉽고 재밌고 간결한 내용은 전혀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집중해서 잘 듣는건
우리 아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책이! 뛰어나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진짜 플랩이 열리는 곳마다 보면 아이디어가 넘치는거 같아요.






피부가 느끼는 것도 이렇게 플랩을 열면 어떤 일이 몸속에서 일어나는지 잘알려주지요.
내용도 플랩 날개마다 하나하나 다 쓰여있는데요.
이거 한권 읽으면 전 한시간 잡아요.
읽고서 독후활동도 해보고 생각해볼것도 많고 우선 책의 내용자체가 양이 상당합니다.

 



어떤 질문들은 너무 단순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리고 혹시 양이 적은게 아닌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나 
이 책이 상당히 큰데다가 
플랩 날개마다 상당히 양이 많아서 
진짜 전달하는 정보 내용의 양만큼은 왠만한 과학동화 뺨칠정도이지요.







아이들이 정말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이지요?
아이들이 제일 많이 하는 장난이기도 하구요.
그럼 이제 엄마도 정확하게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보면서 왜 그런지 알려 줄수 있지요.
진짜 오감의 비밀 책은 실 생활에서 넘 유용하게 쓰이는 내용들이라 더 좋았답니다.
 
맛보고 소리듣고 이런건 별도의 장비나 교구가 있어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간단한 실험도 해볼 수 있구요.
책 안에 여러가지 재밌게 아이와 즐길 거리들이 준비되어있어요




어린이집에 안경낀 친구가 있어서 아이가 원시 근시도 궁금해했는데 역시 나와있어요!
이런 작은 것들 하나하나 아이들의 궁금증을 어떻게 모았는지도 제가 궁금하네요.
정말 우리 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
게다가 누리과정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전부 들어있어서
선생님의 질문에도 주저하지 않고 잘 말할 수 있게 되니 진짜 이런건!! 
예비초등과학필수책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아이가 정말 재밌어한 부분이에요.
착시를 이용한 부분이지요.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계속 팽이놀이를 해서
이런 색팽이 놀이도 많이 해봤더라구요.

 

 

색이 섞이면서 초록으로 보인다니 진자 너무 신기한거 같아요.
상상나라에서도 많이 본거라면서 아들이 좋아했답니다.
물론 어린이집에서도 팽이 주제로 한달동안 이야기 나눴기에 저보다아는게 많은 아들이었어요.


 

진짜 크레용하우스 책 너무 괜찮아요.
내용이나 재미나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들었거든요! 그런데도 저희 집에선  학습만화보다 더 인기가 많은 책이랍니다.
정말 예비초등 과학책은 이거 하나면 끝! 외쳐도 된다고 생각해요.
단계별로 주제의  난이도도 살짝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다음에 또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공구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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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날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처음 만나는 올바른 인성 교육 : 절제 풀빛 그림 아이 53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한경희 옮김 / 풀빛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풀빛 인성책들은 정말 주제가 다양하거든요.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겪을만한 상황이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욕심날땐 어떻게 해야할지 욕심내고 있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 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 알거같더라구요.
실은 우리 첫째는 그렇게 욕심이 없거든요.
둘째가 욕심이 어마어마해서 둘째를 위해서 미리 좀 제가 배웠어요.









정말 욕심쟁이네요. 그 많은 곰젤리를 혼자서 다 먹는 친구.
그런데요 이 책은 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지 않고 여러 친구들이 나오는데
식욕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여려가지 욕심을 언급하고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런데 아이들도 알거든요. 이게 나에게 지나친 양이라는거 그래도 욕심때분에 부리는 고집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 할 수 있게 하는거 같아요.


저희집은 자동차와 공이 그렇게 많아요.
자동차는 아마 미니카를 합치면 200대는 있을거에요.
그런데도 하나도 못버리는 아들.
거기에 책 욕심 많은 엄마까지 집이 터질지경이랍니다.
이 친구는 토끼욕심이 많네요.
결국 토끼에 파묻혀서 살고 있는데 남얘기 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하하하..


 







그리고 우리 아이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건
포켓몬스터랍니다.
그레서 포켓몬이 나오는 만화, 도라에몽 만화, 요괴워치 만화가 나오면 
밥 먹는것도 잊고 만화를 보지요.
이렇게 좋아하는 만화를 보면 모든걸 까먹는 아이들.
우리 아이와 완전 똑같았어요.



어느정도가 충분할지 아이에게 스스로 질문하게 하는 부분이에요.
아이들이 욕심내는거 본인스스로도 너무 잘 안답니다.
그런데 그냥 떼를 부리는 경우도 있고 정말 원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우리 아인 정말 전반적으로 심한 떼를 쓰는 아이가 아니라서 
좀 가볍게 읽었지만 둘째를 생각하면 수십번도 더 읽어야할 책같아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아주 큼직하게 칸이 준비되어있네요.
쓰기가 자유로운 아이들은 길게 쓸수도 있고
그림이 좋은 아이들은 그림으로 표현하면 좋을거 같아요.
우리 아들은...이 큰 란은...아주 크게 단어 한개씩으로 마무리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렇게 큰 독후지가 붙어있기도 하네요.
진짜 작가가 배려를 많이한거 같아요. 분명 독자들의 생각도 궁금했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이 책은 표지 뒷부분들도 참 재미있어요.
색감이 화려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들이 마구마구 등장하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많이 아이들이 궁금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우리아이는 정말 많이 가지고 있지만 또 가지고 싶은건 포켓몬카드랍니다.
제가 이웃님께 포켓몬카드를 수백장을 받아왔는데...또 가지고 싶다니 정말 욕심쟁이 맞지요?


아이가 좋아하는 피카츄로 포켓몬 카드를 마무리했어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뭐 사달라고 떼부리는 법도 없고 
안된다고 하면 금방 수긍하는 아들이라~
이정도 욕심은 조금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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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싸우기도 하는 거야 - 처음 만나는 올바른 인성 교육 - 의견 차이 풀빛 그림 아이 61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한경희 옮김 / 풀빛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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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정말 재밌는 설정인거 같아요.

우선 제목만 보면 엄마들이 그리 말할 수도 있어요.
친구랑 싸울수도 있지~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런데 그림을 보면 전혀 다른 내용이에요.








누가 싸우고 있나요?
바로 부모님의 다툼 싸움 의견차이에 대해서 이야기 할것인가봐요.
저도 지금까지 책이라면 꽤 많이 사보기도 하고 알기도 하는데
부모의 싸움을 이렇게 드러내고 아이와 이야기 하는 책은 한번도 못봤거든요.
그래서 진짜 신선하고 좋았어요.
엄마아빠들이 정말 다들 교과서적으로 싸우지 않는 집 거의 드물지 않나요?
저희 집만 싸우나요? ㅎㅎ




누구나 싸우는 모습이랍니다.
친구들이될수도 엄마와 아이일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 많은 싸움에 대해 문장이 딱 한 줄나오지요?

누구나 한 번쯤은 싸움을 해.

저는 이 전제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싸우면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 우리들은 다들 나쁜 사람이어야만 하는걸까요?





이책의 의견차이에 대한 이야기는 엄마와 아빠가 주인공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너무 솔직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 엄마아빠는 절대 싸우지 않아.
아니야, 사실은....말도 안되는 소리지.
우리 엄마아빠는 천사는 아니니까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라서 공감도 가는 설정이라 
아이가 보면서도 우와~ 엄마아빠 이야기네 그러네요. 허허허허.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싸우는걸 보지 않아도 다 알고 있어요.
진짜 너무 웃긴게 백미러로 엄마의 주름을 볼 수 있다는거에요.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말을 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되어 있잖아요.
큰소리 치고 싸울수는 없고 이런 싸한 냉전에도 아이들은 눈치만 보고 있네요.
하하 동물원 원숭이도 눈치챘어요. 
이 책은 글도 참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써있지만
그림도 참 좋아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들에 감탄했답니다.








그리고 글밥도 제법있기때문에 너무나도 어린 친구들 3-4세 친구들 보다는
유치원 이상 친구들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상황도 이해 하기좋을거 같구요.

그런데 아이들도 엄마아빠가 사이가 안좋으면 그 스트레스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싸우기도 하고 이유없이 화내며 표현하나봐요.






친구에게 화를 냈던 주인공이 이유를 설명하면서 화해를 청하는 모습이에요.
이 책에서 정말 좋은 부분은
누구나 싸울수 있다.
이걸 인정하는거에요. 싸우면 나쁜 사람이야. 
이렇게 단정짓는거 보다 훨씬 솔직한 표현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다툼을 풀어가는 과정이 바로 우리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겠지요.




우리 아이는 싸우기도 하는 거야 책을 읽고나서 
사랑이깨졌어~
이러면서 하트를 그렸어요.
그냥 보면서 가끔 부부싸움을 할때 아이가 이런 마음이었을까 싶어서 
책을 읽는 내내 미안한 마음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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