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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ㅣ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이미경 외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평점 :
이제 예비초등이 되는 준이는 맏이라서 엄마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기분이랍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엄마들의 뜬구름 잡는 소리말고! 딱 현직 교사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었어요.
그런데 뭐 이를 알길이 있나요?
아이가 도대체 어떤 면을 잘할지 어떤 면이 부족할지 그리고 또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엄마도 막막하긴 마찬가지 이거든요.
이 책은 공저자들이 많아요.
그런데 한분한분 살펴보니 전부 선생님이시더라구요!
정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실거 같아서 더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정말 엄마들의 큰 궁금증이지요?
선생님! 우리 아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글을 쓴 선생님 소개도 이렇게 간략하게 되어있었어요.
역시 이런 글은 선생님께서 써주셔야지 바로바로 이해되거든요!
엄마들은 모르는 그런거 말이에요.
대부분의 책들이 1,2학년을 묶어서 이야기 하지 않고
거의 1학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1학년때 대단한걸 배우지 않기 때문에 2학년 이야기까지 묶어서 나온 이야기가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마음 편한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무언가 못해도 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점 말이에요.
우리 아이는 겹받침이 잘 안되어서 이건 도대체 어떻게 다 하고 1학년에 갈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잘 모르는 맞춤법을 왜 우리 아이에게 까지 가르쳐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겹받침은 받아쓰기를 다 맞기 위해선 한번쯤은 넘어야 할 산인거 같은데
겹받침까지는 진행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지금 쉬고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마음 편하게 2학년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요즘 많이 궁금한 발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었답니다.
대부분의 팁들이 정말 엄마들이 해 볼만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다 소중하게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고 싶은데
그럼 책을 쓰신 선생님들의 노고가 물거품이 되는거 같아서
조금만 올려요.
발표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단계별로 나와있었어요.
우선 우리 아이가 해봐야할 건 또박또박 책 읽어보는 연습인거 같아요.
이렇게 시작하다보면 발표력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책은 늘 소리내서 읽으라고 얘기하는데 한국책은 한번도 그러지 않았던거 같아요.
소리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내용을 놓칠거 같아서 그랬는데
아는 내용의 책은 한번 책으로 읽는 시간을 가지고 자유롭게 쉬운 주제와 묶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뭐든 아이들은 스스로 하지 않지요?
엄마아 뭐든 스타트를 해줘야 시작하는데
제가 한번 먼저 해봐야 겠네요.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코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요. 아주 간단하지만 코딩을 어디까지 가르치는지
어느 내용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었습니다.
수학부분은 저희 아이는 이미 조금 자신이 있는 부분이라서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구요.
제일 도움이 된 부분은 발표 부분과 일상생활에 대한 조언들이 가장 많이 눈에 들어왔어요.
제가 제일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구요.
1학년, 그리고 이제 2학년을 앞두신 부모님들께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