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허친스책은 아이가 좋아해요. 갈수록 좋아하는 작가가 하나 둘 늘어나는거 같아요. 특히 펫 허친스 책 중에 바람이 불었어는 저희 아이가 3살경부터 좋아해서 한참을 읽었어요. 네버랜드 전집 중에 있는 책인데요, 저는 낱권으로 가지고 있어요. 그때 책이랑 구성이 너무 좋아서 이 작가 책은 꼭 사서 보여줘야지 했어요.그래서 많이 기대했던 책이 로지의 병아리이에요. 로지는 닭이구요. 알 낳았는데 로지가 병아리를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에요.로지가 알을 낳았어~ 라고 하며 시작합니다. 아주 간결하고 단순해서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적정 연령대는 2-4살이라고 생각되어요. 저희 아이는 요즘 큰 그림에서 뭘 찾는 걸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 책도 병아리 여기있는데~하면서 좋아했어요.병아리 찾으셨나요? 엄마 닭만 못찾는 병아리~저는 내용이 단순해서~ 어디 앞/뒤/안/밖 이렇게 내용을 추가해서 말해줬어요. 더 어린 아이였어도 잘 읽었겠지만 저희 아이는 좋아했어요. 바람이불었어보다도 조금더 쉬운 내용으로 더 어린 아이들에게 위치 알려주기도 좋은 색도 선명한 책인거 같아요. 로지 시리즈도 있다니 로지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면 선물에 주면 좋을거 같아요.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서평은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플랩북인데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했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맞을지 궁금했고요. 표지대로 3세 정도면 재미 있게 맞출수 있을거 같아요. 제법 어려운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서요. 그림자 보고 맞추는 플랩북인데요. 저 종이가 단단해서 잘 구겨지지 않아요. 또한 하나도 찢어지지 않았답니다. 아이가 이제 5살이라 그런 염려는 적지만 그래도 아직 얇은 책장은 찢어지긴 하는데 우선 구겨지지도 않고 찢어지지 않는점이 좋았어요. 그림은 제법 선명했습니다. 아이는 대부분 맞추었고, 잘 접하지 못한 사물만 맞추지 못했어요. 특히 무당벌레는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내가 무당벌레일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제법 어려워했던 빙글빙글 가게. 부분은 2개나 맞추지 못했어요. 뭐일지 상상이 되시나요? 저도 처음엔 뭘까 했어요. 저는 일부러 아는 것도 엉뚱한 대답을 해서 아이가 맞추게 유도해줬습니다. 아이들은 왜 그렇게 엄마가 틀리는 걸 좋아할까요. 제가 틀리니까 너무너무 좋다면서 신나했습니다. 플랩북 옆에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글이 써있어요. 아이는 뭘지 상상도 하고 제법 창의적인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 고난이도. 저 육각형이 뭐일거 같으세요? 저는 다 틀렸어요. 역시 아이는 좋아하면서 엄마 틀렸다고 했어요. 아이가 얼마나 엄마가 틀리는걸 좋아하는지..;;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보여줘야 겠다면서 책 표지에 자기 이름 적어달라고 했어요. 저희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책이 별로 없는데요. 어린이집에 가져갈만큼 좋아하는 책이라면 엄청나게 좋아하는 책이거든요. 이책은 단숨에 엄마를 이길 수 있는 책으로 아이에게 100점을 받았답니다. 엄마에게 읽어주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생각하는 방법을 키워주려면 읽어주는 방법도 알아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이런 가이드가 붙은 책이 너무 좋아요. 저는 조금 심심한거 같아서, 한글/ 영어로 단어를 표시 해줬습니다. 그런데 애는 중국어도 써달라고 해서 난감했어요. 엄마가 중국어 공부하는줄 알거든요. 요즘에 어떤 단어를 보든지 엄마 중국어로는 뭐야? 이렇게 물어본답니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한 뭐든지 파는 가게로 아이와 추억 사러 오세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서평은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창의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예술교육 그림책 시리즈 중에 연극이랑 놀자라는 책을 한번 같이 살펴 볼까요? 저희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인형극, 연극이랑 뮤지컬을 많이봐서 연극이 낯설지는 않아요. 연극이랑 놀자라는 책이 관람자로의 아이가 아닌 참여하여 출연하는 출연자로의 아이의 모습으로 적극적 활동을 이끌어 내줬어요. 제가 딱 원하던 내용의 책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연극이라고 하면 저는 그냥 탈쓰고 어투조절만 생각했는데, 표정을 먼저 연습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최근에 본 영화 '대배우'만 봐도 표정 연기가 얼마나 오달수씨에게 실감나게 다가 갔는지 알수 있었죠. 아직은 표현이 서툴렀지만 아이와 서로 재밌는 얼굴/ 못생긴 얼굴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건 제가 제일 잘하는거에요. 목소리와 말투 바꾸는거. 이건 엄마가 책읽어줄때 하는거네? 라면서 목소리와 말투를 따라했어요. 이 책은 아이가 읽는거 보다 엄마가 옆에서 시범으로 보여주는게 참 중요할 거 같았어요. 뒤에 동물 인형극 하는 모습도 있지만 저는 저를 따라하게 해보고 싶어서 그런 연극하는 모습으로 발전시켜서 읽어줬습니다. 아이가 엄마의 모습이라면서 자기가 만든 후라이펜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흉내냈어요. 표정이 더 웃겼는데 사진에는 안나왔어요. 아차차차~ 하면서 케챱 찌익~ 뿌려야지 라고 하는 모습이 딱 제모습이었어요. 아이와 재미있는 추억을 쌓아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되었고, 서평은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아이가 엄청 음악 시간을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시간에는 유달리 집중력을 보였어요. 심지어 아이폰에 있는 Garageband앱으로 음악을 만들어서 리듬에 맞춰서 드럼소리 넣어서 듣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런 아이에게 선물 같은 책 음악이랑 놀자가 도착했습니다. 리듬에 맞춰서 손뼉치는거에 대해서 나와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드럼/장구도 리듬에 맞춰서 치는걸 할 줄 알아요. 음악에 대한 감각이 있는건지 오랫동안 해와서 잘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악기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면 좋겠다 했는데 바이올린/하프에서 나아가서 일본의 샤미센까지 나와있네요. 저희 아이는 집에 바이올린이 있어서 바이올린은 잘 아는데 요즘엔 큐알코드가 책 마다 많이 들어있잖아요. 큐알코드로 찍으면 악기 소리가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집에 마라카스 없는 집 잘 없잖아요. 저희 집에는 마라카스가 없어요. 그래서 이참에 만들어줬습니다. 책에서는 요거트 통으로 하라고 되어 있는데 저희집에는 칼라 종이컵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본드를 붙이는 작업이라 제가 붙여줬고 냄새가 많이 나는거 같아서 위에 테이프로 덧 칠해줬습니다. 요거트 통이 없으면 집에 있는 도구를 다양하게 이용해도 될거 같아요. 마라카스를 만들고 그 위에 풀칠을 해도 되지만 저희 집에는 색색 마카가 많아서 그 중에 골라서 색칠하라고 했더니 아이는 한가지 색으로만 쓱쓱 그리네요. 마라카스 만들고 박자가 다 다른 곡으로 들려주면서 박자에 맞게 흔들게 했습니다. 제법 잘 하는거 같아요. 페이버북이라서 내용이 별로 없는건가 했는데 정말 알차게 잘 들어있어요. 마라카스는 아이가 사랑하는 하나의 악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후기는 성실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집에 세밀화로 된 도감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궁금했어요. 마침 제가 또 세밀화그림을 배우고 있어서 (꽃그림이긴 하지만) 제게 도움이 될거 같기도 해서 아주 궁금했던 책이었습니다.저희 아이는 거꾸로 찾아갔어요. 경단이 어디서 왔는지 호밀빵이 어디서 왔는지 빗자루는 뭘로 만들수 있는지. 색색으로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아이가 상당히 흥미로워했어요. 특히 콘프레이크나 빗자루는 거꾸로 가면서 이런거구나 했어요. 처음 시작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상당히 비슷하게 보이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3살때부터 길에 있는 강아지풀이란 강아지풀은 모두 뽑아와서 제게 선물이라고 나눠줬는데 곡식이랑 관계있는 모습이라서 너무 신기했어요. 이렇게 곡식만 나와있지 않고 길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풀의 모습도 설명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옥수수가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어요. 미국에서 자주 먹던 옥수수도 보이지만 저는 파란 옥수수는 처음 보거든요. 아이가 파란옥수수라면서 얼마나 신기해 하던지 이렇게 자세히 그려서 아이들이 한눈이 비교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마치 사진처럼요.저는 개인적으로 벼와 꼭 닮았어요. 부분이 제일 신기하고 아이에게 설명해주면서도 재밌었어요. 잡초가 벼랑 닮아서 살아남았다니 너무 신기한거 있죠. 동물만 그렇게 변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풀도 그렇게 변하고 있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서평은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