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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보의 남자아이 놀이책 ㅣ 찰리의 놀이터 2
비키 보 글.그림, 문유진 옮김 / 찰리북 / 2016년 9월
평점 :
요즘엔 남자아이 키우는 법/ 남자아이 미술학원 등
남자아이만을 위한 무언가가 많은거 같아요.
특히! 남아 엄마라면 이런 문구에는 눈이 휙휙 돌아가는게 사실이구요.
예전 우리 엄마 세대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아무래도 남아들의 특성이나 기질이 여아와 다르기에
이젠 집집마다 몇 되지도 않는 귀한
내 아이의 특성에 맞춰서 무언가를 하려는 니즈가 부합된거 겠죠?
저는 놀이책이라는데 반해서 서평단을 신청해서 책을 받았는데
정말! 딱! 남자아이라면 반할 내용들로만 가득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하나 가득 모여 나중엔 훌륭한 추억거리가 될거 같아요.

둘째가 태어난지 엊그제로 딱 50일이었기에 첫째에게 근 50일간은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요.
열심히 책 읽기도 전부 뒷전이고
공부는 물론 뒷전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아이 그림그리는 실력이 전혀 향상이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엄청 노력해서 여러 방법을 시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아이템도 동이나고 무엇보다 이것저것 준비하는게
그것이 너무 힘들었답니다. 전 이미 둘째를 보느라 첫째가 집에 올때쯤엔 이미 체력 방전.
그래서 얼마나 이런 놀이책이 필요했는지 몰라요.

나뭇잎을 찾아서 붙여보고 아니면 그래서 붙여보는 부분
아이가 직접 그네를 끈으로 만들어서 붙이는 부분
이런걸 제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미리 밑그림 그리고 준비를 해야하는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에요.
저희 아이는 저기 분홍색으로 칠해버린 케이크는 녹고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는 열심히 그렸어요.
남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미로 찾기.도 있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한 상어밥주는 페이지.
이 페이지를 보고 정말 창의력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책을 받자마자 했답니다.
집에 개구장이 남자아이가 있다면 남자아이를 위한 놀이책 하나쯤 집에 있으면 엄마도 편하고 아이도 즐거워 할거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지급되었고, 서평은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