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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를 입으면 ㅣ 춤추는 카멜레온
박종진 글, 김윤경 그림 / 키즈엠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저희 아이는 이제 곧 둘째 여동생을 기다리고 있는 씩씩한 5살 남자아이에요.
그런데 부쩍 요즘 엄마의 몸에 관심도 많아지고
왜 엄마는 이렇게 생겼는데 나는 이런지 궁금해해서
이제 드디어 성교육을 시작할 때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를거 같지만 요즘엔 성교육을 일찍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성교육 관련 도서를 많이 찾아보고 궁금해했어요.
그 와중에 팬티를 입으면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보드북이에요. 더 어린 아이들에게도 일찍 알려 줄 수 있는거 같아요.
글밥도 작아서 4살이면 충분히 아이가 책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림도 너무너무 귀엽지요?
처음에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는 같은데 (수줍어하는 모양이 영락없이 우리 아들같네요)
팬티를 내리면 모습이 다르다고 하고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림으로 표현된게 성교육 하기에는 더 적합한거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전혀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거 같아요.
남아와 여아가 다르게 소변을 누는 모습이 나와있어요.
저희 아이도 가끔씩 여자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는데
화장실에 갈때는 절대 옆에 있지 않아야 한다고 얘기 했거든요.
우리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여자/ 남자의 차이점을 이 책에서 설명해줘서
엄마가 그때 왜그랬냐면~ 이렇게 설명하기 편했어요.
남자아이는 크면 아빠가 되고 여자아이는 크면 엄마가 된다는
말로 이 책이 끝나는가 했는데 정말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건
마지막 장에 나오더라구요.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똑같이 소중하다는 말
저희 집도 이렇게 아들 / 딸 있는 집이 되어서
미리 아들에게 성교육을 시키려고 했는데
적당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아주 쉽게 설명을 해줬어요.
4살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서평은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