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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 B면을 본업에 살리는 방법
덴츠 B팀 지음, 서하나 옮김 / 블루랍스터 / 2021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나 바르고 옳은 길, 정도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클래스의 상위권도 A, 성적도 A, A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나타난 새로운 신조어 '부캐'. 내면 속의 나를 찾고, 1등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 본능 속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나를 찾는 신드롬이 나타나면서 소시민들 역시 자신들의 '부캐찾기'에 나섰다.
일본의 광고회사로 유명한 덴츠도 매한가지. 아이디어로 먹고 사는 크리에이터와 일본의 위계적인 조직문화가 겹쳐져 과연 시너지 효과를 품을 것인가 의문이 먼저 들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회사는 직원들이 자신의 개성을 믿고 펼친다면 오히려 회사에 이득이라 보고 말그대로 '판을 깔아주었고', 직원들은 그 판위에서 '놀았다.'
우리나라나 일보과 같은 문화권에서 오히려 독특함은 회사생활에서 손해를 일으키기 쉽다.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온갖 눈길을 받는 조직문화에서 덴츠는 'B팀'을 구성하고 각기각색의 크리에이터를 섭외한다. 아무리 개인의 특성이 존중받고 기업문화가 수평적 조직문화로 바뀌고 있다.
지만 이론속의 내용인게 현실인 세상에서 덴츠B팀의 스토리는 사측과 근로자측의 이야기를 생생히 읊어내며 앞으로 우리 역시 'B팀'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나 인상 깊은 것은 개인 역시 'B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
"취미가 연장된 것처럼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좋아서 하는 취미에 가깝기 때문에 모두 100퍼센트 이상의 힘을 발휘하지요. 그뿐 아니라 B면을 지닌 사람들끼리 서로 부딪히게 하면 접점이 계속해서 생겨 새로운 아이디어와 일을 만들어 냅니다. 그것이 B팀입니다." p.165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용기를 갖지 못했다. B팀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를 가져본다.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그대여 함께하기를!
*출판사를 통해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