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 특별판 박스 세트 - 전2권 -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종대.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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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척 세상을 이해하며 웃으며 바보들에게 욕하고 싶다. 나 좀 건들지마! 라고 에코는 과연 뭐라고 말할까? 리커버로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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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에서 살아남기 -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또라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카레자와 카오루 지음, 이용택 옮김 / 니들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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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을 가나 '또라이'가 있다고 한다. 심지어 신규교육때 멘탈 교육 프로그램 강사가 말했다. 나스스로를 안아라.
이무슨 소리지 했더니 그다음 한마디 "나말고는 또라이인 이 세상에서 살아남느라 고생이 많다"
처음에는 무슨소린가 싶어 웃기 바빴지만 입사 5년차가 되니 그 말이 뼈저리게 느껴지고 있다. 어느 조직을 가든, 어느 팀을 가든, 내가 가는 곳에 또라이가 있다!

아마 다른이들도 나에게 또라이라고 욕할테지만, 이 세상에 또라이가 너무 많다. 오죽헸으면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법칙이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세태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일명 '또라이 가이드'를 내놓았다.

저자는 서문부터 이 책의 용도를 밝히고 있다. 또라이가 판치는 이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책은 라면받침대로 써도 좋다는 쿨한 기운이 뿜뿜 풍기는 저자의 글. 우리는 왜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 또라이를 판독해내야 하는가? 가면 갈수록 각박한 세상속에서 안그래도 힘든 삶을 더 힘들게 해주시는 그분들을 대처해 내야 한다. 저자는 그럴 용기를 주기 위해 가벼이 이 책을 집필한 듯 하다.

34가지 또라이 유형은 쉽게 읽힌다. 저자가 의도한 대로 가벼이 읽어낼 수 있다. 읽다보면 내가 또라이가 아닌가, 그 사람이 또라이가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로 살펴보게 된다. 그 의심의 사이에서 작가는 읽는이에게 용기를 준다. 적어도 이책을 펼친다면 또라이로 인해 힘든 경험은 있을것이기에,

인간은 여유가 없으면 길 가는 아무나 붙잡고 싸우고 싶은 심정이 되기 쉽다. 따라서 주변에 또라이가 많아졌다고 느끼는 데는 당신 주변에 전에 없던 또라이 서식지가 생겼거나 주변 사람들이 가밪기 인격 파탄자가 됐기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의 마음이 초조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졌기 때문일 수 있다. -pp.257~258

이 책을 펼친 당신이 만약 위와 같다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나는 정상이다. 또라이가 판치는 세상에서 버텨내기 위해 힘쓰는 나여 고생이 많다고 다독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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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 B면을 본업에 살리는 방법
덴츠 B팀 지음, 서하나 옮김 / 블루랍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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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나 바르고 옳은 길, 정도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클래스의 상위권도 A, 성적도 A, A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나타난 새로운 신조어 '부캐'. 내면 속의 나를 찾고, 1등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 본능 속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나를 찾는 신드롬이 나타나면서 소시민들 역시 자신들의 '부캐찾기'에 나섰다.

일본의 광고회사로 유명한 덴츠도 매한가지. 아이디어로 먹고 사는 크리에이터와 일본의 위계적인 조직문화가 겹쳐져 과연 시너지 효과를 품을 것인가 의문이 먼저 들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회사는 직원들이 자신의 개성을 믿고 펼친다면 오히려 회사에 이득이라 보고 말그대로 '판을 깔아주었고', 직원들은 그 판위에서 '놀았다.'


우리나라나 일보과 같은 문화권에서 오히려 독특함은 회사생활에서 손해를 일으키기 쉽다.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온갖 눈길을 받는 조직문화에서 덴츠는 'B팀'을 구성하고 각기각색의 크리에이터를 섭외한다. 아무리 개인의 특성이 존중받고 기업문화가 수평적 조직문화로 바뀌고 있다.


지만 이론속의 내용인게 현실인 세상에서 덴츠B팀의 스토리는 사측과 근로자측의 이야기를 생생히 읊어내며 앞으로 우리 역시 'B팀'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나 인상 깊은 것은 개인 역시 'B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


"취미가 연장된 것처럼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좋아서 하는 취미에 가깝기 때문에 모두 100퍼센트 이상의 힘을 발휘하지요. 그뿐 아니라 B면을 지닌 사람들끼리 서로 부딪히게 하면 접점이 계속해서 생겨 새로운 아이디어와 일을 만들어 냅니다. 그것이 B팀입니다." p.165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용기를 갖지 못했다. B팀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를 가져본다.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그대여 함께하기를!


*출판사를 통해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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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우울증 - 죽을 만큼 힘든데 난 오늘도 웃고 있었다
훙페이윈 지음, 강초아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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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스타그램에는 메시지가 뜬 적이 있다. 
'좋아요의 개수를 계속 확인하시겠습니까/'
정확한 메시지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사람들이 누르는 하트의 개수를 확인하겠냐는 메시지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예'를 눌렀다. 사람들의 좋아요에 우리는 왜 집착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매체 속에서 완벽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항상 웃고, 좋은 곳에 가고,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한 모습을 띄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완벽한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 사람들 
하지만 그 좋아요의 개수와 자신의 기분을 누른 겉모습에 진정한 나는 상처받고 있지 않는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완벽한 모습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감. 그 속에'서 우리들은 지쳐가고 진정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놓쳐가며 우울의 늪을로 계속 빠져가고 있다. 

 '누구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허상에 부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의 연약함을 직시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 용기 역시 필요하다.' p.35


MZ세대들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회사 생활을 한다고, 기존의 조직 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글들을 여러번 본 적이 있다. 어쩌면, 그들의 방식이 오히려 맞는 것이 아닐까. 우리도 한 명의 존재인이상 본능을 숨기고 위적인 삶을 숨기며 살 필요는 없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산다는 것이 말이 쉽지 어려운 사회이지만,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특히나 저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신념과 가치관을 수정해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책 제목 그대로 '미소 속 우울증'에 사는 그대여, 이제는 미소 속 나에게 진정한 미소를 보내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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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희망 - 최신 개정판
버락 H. 오바마 지음, 홍수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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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를 떠올렸을때 따라오는 단어는 영어, 세계 최강대국 그리고 '백인의 나라'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내가 접해온, 혹은 우리가 접해왔던 많은 영어권 매체와 교과서들에 나온 인물들은 대다수가 '백인'이었고, 그들은 '영어'를 썼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 일 것이다.

그러한 미국에서 말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한 정치 아이콘 버락 오바마. 그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나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 겪으면서 흔히 말하는 서민층의 고단한 삶을 겪으며 자랐다. 그렇기에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미국의 정치 엘리트 가문인 케네디, 부시, 루즈벨트 와는 다르다. 그는 다양한 문화를 통해 성장해 왔기에 그 누구보다 '공감'의 힘을 알고 '함께 하는 것의 힘'을 안다.

흔히 말하는 탁상행정, 전시행정이 안인 '사람' 을 만나면서, 그는 말한다. "모든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원순위를 약간만 조정한다면 국가가 뒷받침하 수 있고, 여러 난제에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이 바라는 국가가 어떠한 미래를 갖기를 원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발로 뛴 '오바마'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그녀의 자서전에서 밝힌 바가 있다. 버락오바마는 멈춤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정칭인이라고. 미국을 위해 생각하고, 미국을통해 바라보고자 한다고. 과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내년은 양대선거가 있는 해이다. 첫 3월 대선이 치뤄지는 해이기도 하고, 대선과 동시에 지방선거가 이뤄지는 해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벌써부터 뉴스를 켜면 많은 정치인들의 대권행보와 미래를 향한 자신들의 포부, 상대방을 향한 칼날들을 든 모습을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오바마가 아무리 첫 흑인대통령이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지만 그에 반하는 이도 있기에 그 후임은 트럼프였을 것이요, 아직도 많은 이들은 오바마의 정책들을 비판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세에 비추어 봤을 때 오바마는 진정 '민중'을 생각한 정치인이었고, 선거기간에만 보이는 정치인이 아닌 항상 함께한 정치인인이 되고자 노력했고,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이 비주류 계층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미국을 이끌겠다는 담대한 희망을 꿈꾸었다. 우리 역시 각자가 희망하는 우리의 오지않은 앞날을 꿈꾸며, 우리의 정치인들이 좀 더 '발로 뛰기'를 기대해보는, 헛된 희망일지라도 품게하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담대한희망 #버락오바마 #알에이치코리아 #몽실북클럽 #몽실북스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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