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는 사실 상처받고 있다 - 세계적 부모 교육 전문가가 밝히는 사랑받으려 애쓰는 아이를 위한 정서 회복법
매기 닉 지음, 안솔비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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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말을 잘 듣는다”, “속을 썩이지 않는다”라며 어른들의 마음에 쏙 드는 아이들을 보며 ‘착한 아이’라 칭찬하곤 하잖아요. 그러나 과연 그 아이들은 진정으로 행복해서 웃고 있는 것일까? 바로 이 지점에서 날카로운 통찰을 던지는 책이더라고요. 세계적인 부모 교육 전문가이자 가족심리상담사인 저자는 책 전반을 통해 “착한 아이는 없다. 참는 아이만 있을 뿐”이라고 단호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내면 세계를 깊이 파헤쳤더라고요.

 

우리 사회가 미덕으로 포장해온 ‘엄격한 훈육’과 ‘순종’의 이면에 숨겨진 폭력성을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본문 5페이지에서는 갈등이 생길 때마다 관계가 끝날까 봐 두려워하며 감정을 건강하게 발산하는 법 대신 억누르는 법을 배운 아이들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엄하게 키우지 않았다면 지금의 성과를 내지 못했을 거예요”라는 흔한 항변에 대해, 저자는 그것이 혹독한 가르침 덕분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뿐이라고 일침을 가하더라고요. 성취를 향한 원동력이 종종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절박함과 수치심에서 비롯되며, “내 능력이 부족할까 봐,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인다는 말이 매우 인상깊게 들렸습니다.

 

또한 완벽한 부모가 되려 애쓰며 감정을 억누르다가 터질 것 같은 풍선처럼 지쳐가는 이들에게, 저자는 “이는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의 문제”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냈는데요. 아이에게 주려고 애쓰는 따뜻한 사랑과 다정한 이해를 자기 자신에게도 건네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완벽함을 목표로 삼는 대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 어색하더라도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핵심임을 깨닫게 해주더라고요. 책 본문에서 언급하듯, 실수를 저질렀을 때 변명하지 않고 사과하며, 긴장이 고조된 순간에도 상처받은 이들을 품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아이들이 훗날 어른이 되어도 단 한 번의 실수로 자신의 존재 가치까지 의심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단단한 방패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사랑받기 위해 애쓰던 상처받은 아이’를 마주하게 하고 치유하는 정서 회복의 기록이 있어 과거에 상처받은 ‘착한 아이’였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가 되는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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