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으로 시작하는 영문 캘리그라피 - 기초부터 차근차근 30일 완성, 전면 개정판
임예진 지음 / 북스고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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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춰 서서 온전히 나만의 호흡을 찾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잖아요. 그럴때마다 요가나 명상을 좋겠지만 아무땐 가부자를 틀고 앉아 있을 수 없으니 회사에서나 학교에서 책상앞에서 펜으로 정갈하게 글씨쓰는 것은 뭔가 또 다른 명상같은 느낌이 듭니다. 디지털 기기의 차가운 자판 두드리는 소리에서 벗어나, 손끝의 감각에 집중하며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기도 하더라고요. 이 책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30일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영문 캘리그라피 입문 가이드북인데요.

 

단순히 글씨를 잘 쓰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손글씨를 통해 일상의 태도를 가꾸어 나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더라고요. 초보자들도 두려움 없이 펜을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성이 돋보였는데요. 알파벳의 기본 형태부터 시작해 획의 굵기 조절, 단어와 문장 완성에 이르기까지 30일이라는 구체적인 기간 동안 매일 조금씩 실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알차게 짜여 있더라고요. 특히 책 속 내지를 살펴보면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문장들이 가득했는데요.

 

83페이지에 수록된 "Nothing important can be seen with your eyes(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글은 어린왕자 소설에 나오는 유명한 글귀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글귀를 따라 써 내려가는 동안 내면의 평온을 찾고,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들겠더라고요. 연한 회색으로 인쇄된 가이드라인과 따라 쓰기 예제는 초보자들이 자리를 잡고 연습하기에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뇌빼고 글쓰기 이거 만큼 힐링되는 것은 없죠. 나만의 손글씨 쓰기로 작은 여유 가져보시길 바래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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