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인사이트 산책 - 5인의 창작자가 다시 읽는 낯설고 매혹적인 도쿄의 일상
김학재 외 지음 / 책밥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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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하면 일본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화려한 도시로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서울의 북촌 같은 곳의 도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화려한 쇼핑 그런 것은 서울도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도쿄까지 가서 관광할 일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김학재, 홍세희, 이해주, 유시연, 위치영 등 5인의 창작자가 함께 쓴 이 책은 도쿄의 골목과 공간을 직접 걷고 멈춰 서며 발견해 낸 도쿄 고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만세이바시'에 대한 공간적 해석은 도시 재생과 건축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도쿄는 지리적, 기후적 특성상 비가 잦고 수위 변동이 커서 강변을 따라 높은 옹벽이 설치된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로 인해 서울의 청계천이나 시카고의 리버워크처럼 자연스럽게 열린 강변 공간을 마주하기 쉽지 않았던 거더라고요.그래서 만세이바시 역시 이러한 물리적 제약인 '옹벽'을 피할 수 없는 조건이더라고요. 옹벽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 그 위에 머무를 수 있는 여백을 만들어 낸 것이 매우 독특하더라고요.

 

덕분에 이 테라스에서는 시간의 속도를 늦춘 채 강 옆에 함께 존재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겠더라고요. 철도 역사였던 공간이 아치형 통로를 따라 AI가 주문을 받고 바리스타가 커피를 건네는 카페와 소규모 양조장으로 재탄생하고, 과거의 철도 기술자들이 오갔던 온기와 현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모습은 공간이 지닌 기억과 현재의 문화가 어떻게 융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도시가 가진 제약 속에서도 사람을 위한 틈을 만들어내는 이러한 건축적 시도는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의 북촌처럼 도쿄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 많으니 다른 관광책보다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체크카페를 통해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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