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교있사(김준석)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8월
평점 :
철학하면 고리타문하고 두꺼운 책이 생각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철학을 간과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요즘 도서 베스트셀러 10위안에 니체에 대한 철학이 뜨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니체가 철학자인지는 알 수 있을 정도의 기본교양은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신간 도서를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저자분인 김준석님은 자신의 닉네임을 “교있사”라고 소개할 정도고 대중들에게 최소한의 교양철학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철학 입문서로 이 책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철학의 역사와 핵심 사상을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냈더라고요. 지루한 연대기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각 사상가들이 던졌던 근본적인 질문과 삶의 태도에 집중하여 독자가 자연스럽게 '교양 있게 생각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더라고요. 토마스 아퀴나스와 스콜라 철학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스콜라 철학이 기독교 신앙과 이성을 조화시키려 노력한 학문이었으며, 주로 학교(schola)에서 연구되어 학교 철학이라고도 불린다는 배경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무슬림 철학자 루시드를 거쳐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아퀴나스의 사상적 연원을 짚어주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11쪽의 심화 파트에서는 스피노자의 범신론을 다루며 철학적 사유의 깊이를 더했는데요. 데카르트가 말한 물질과 정신이라는 두 가지 실체에서 나아가, 스피노자에게 실체는 오직 신 하나뿐임을 강조하더라고요. 스피노자가 말하는 신은 우리를 구원할 인격적·초월적 창조주가 아니라, "신이 곧 자연"이라고 말하는 범신론적 개념임을 명확히 해주더라고요. 무한한 존재인 신의 무한한 '속성(연장과 사유)'과 개별 사물들을 신의 '양태' 또는 '변용'으로 설명하는 대목은, 복잡한 형이상학적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더라고요.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철학을 300페이지 않으로 짧게 훑을 수 있는 교양철학 입문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교양있고싶은사람을위한최소한의철학 #교양있고싶은사람 #최소한의철학 #김준석 #교있사 #최근교양철학입문서 #교양철학 #입문용철학신간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