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로사회 - 몸과 싸우지 않기로 했다
해준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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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나오고 건강보조제도 많이 나오고 건강정보도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잖아요. 그런 것을 다 따라보다가는 또 뭔가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처럼 너무 많은 정보와 '해야 할 것'들 속에서 오히려 건강을 지키려다 지쳐버린 2026년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담은 건강도서 신간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내 몸과 삶을 지키는 현명하고 편안한 건강 관리의 길"을 제시하며, 몸과 싸우지 않기로 다짐하는 태도의 전환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한 권으로 론하고 있어서 더 심플하게 다가왔습니다.

 

책의 4부 도입부를 보면, 지금 우리가 겪는 건강에 대한 강박과 혼란을 오래전 철학자들이 이미 설명해 두었음을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구조를 말한 쇼펜하우어, 남의 기준에 매인 삶을 짚어준 니체,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의 균형을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 몸과 마음이 하나임을 설파한 스피노자, 자극 없이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을 전한 에피쿠로스, 그리고 억지로 하지 않음의 힘을 일러준 노자까지 철학자들이 몸에 대해 이야기 했다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다양한 철학적 지혜를 통해 지금 이 몸으로 충분히 살 수 있음을 증명하더라고요.

 

또한 177페이지의 '25년이 남긴 단 하나의 원칙'에서는 해준저자님의 25년 동안 수천 명의 몸을 직접 마주하며 깨달은 진실을 들려주더라고요. 규칙적인 생활, 강도 있는 운동, 좋은 음식만이 건강의 전부라고 믿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따로 있더라고요.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남의 몸을 따라가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건강의 원칙이라는 이더라고요. 가장 오래, 편안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곁에는 완벽한 식단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대목은 깊은 울림을 주더라고요. 이 책은 쉼 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건강 강박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몸과 싸우기를 멈추고 삶의 여유를 찾도록 돕는 다정한 지침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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