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
안종오 지음 / 노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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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쳤다.”니 매우 신기합니다. 검사와 변호사라는 직업은 철저히 증거와 법리에 기반해 사건을 판결하는 냉철하게만 판단할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저자는 “법은 사건을 판결하지만, 운은 인생을 결정한다”라는 말로 인생에서는 운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네요. 세속의 갈등을 해결하는 ‘법’과 인간의 타고난 기운을 읽어내는 ‘사주’가 결코 동떨어진 것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지네요. 특히 변호사가 그렇게 말하니 말이죠..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수많은 실화 에피소드를 통해 들여다본 인생의 흐름은 단순한 미신이 아닌, 하나의 ‘운명 설계도’로 느껴지는데요.

 

저자는 코인 시장에서 수백억을 벌었다가 순식간에 사기 피해와 빚더미에 앉은 의뢰인의 사례를 말하면서 여기서 저자가 내린 결론이 인상깊은데요. 그 의뢰인이 돈을 잃은 이유는 정보가 늦어서도, 운이 다해서도 아니더라고요. 명리학적으로 돈을 버는 ‘편재’의 운은 가졌으나, 그 돈을 가두고 지키는 ‘관성’의 힘이 전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매우 특이하게 느꼈습니다. 흔히 성공을 오로지 개인의 노력이나 실력의 결과로만 생각하지만, 그 성취를 유지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는 타고난 기운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말이죠. 버는 건 실력이고, 지키는 건 팔자다"라는 소제목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확장’보다 ‘내실 있는 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사주를 ‘이미 정해진 결말’로 오해하여 숙명론에 빠지곤 하잖아요. 하지만 사주는 그저 ‘가능성의 설계도’였더라고요., 삶은 그 설계도를 바탕으로 집을 짓는 ‘시공’이라는 표현이 특이하게 다가왔습니다. 설계도가 다소 불리하더라도 시공을 잘하면 얼마든지 멋진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저자의 문장은 매우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운에 대해 생각하니 매사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며 대운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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