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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 마스터 로드맵 - 내 집의 가치를 결정하는 16단계의 비밀
구찬림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4월
평점 :
재개발 재건축 속도도 엄청 느리고 법률 용어도 많고 일반인 접근하기에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걸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로드맵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마침 그런 제목의 신간도서가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되는 도서는 영혼이 없어 보였는데. 그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표지 디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은 표지 디자인보다 내용이 중요하닌깐요.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20년 차 현장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신탁수수료를 '비용'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는 '보험료'로 보자"는 대목이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깊었는데요. 많은 조합원이 눈에 보이는 수수료 2~4%에 매몰되어 사업의 본질을 놓치곤 하는데요. 하지만 저자들은 사업 기간을 2~3년 단축함으로써 절감되는 금융 이자(3~5%)가 결국 조합원에게 더 큰 이득으로 돌아온다는 수지 타산의 논리를 명확히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재개발 사업구역에서 조합원들이 수수료에 대한 이해를 하고 그부분을 동의해줄지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정비사업을 단순한 '건축'이 아닌 '금융과 시간의 싸움'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문가적 시각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조합원 자격'은 정말 중요하잖아요. 적은 돈으로 조합원 자격을 지킬수 있다면 그건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투자금이 적게 드는 거닌깐요. 저자는 조합원을 단순히 거주자가 아닌 '입장권(입주권)을 가진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었는데요. “1세대 1주택 원칙”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한 엄격한 기준(대표 1인 원칙, 세대 분리 주의)을 설명하며, 무심코 행한 선택이 입주권을 박탈당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양도 제한의 함정”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매수 시 조합원 자격을 얻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는 점은 투자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밖에도 본의아니게 재개발 재건축에 발을 디디게 된 분들이라면 정말 한 권이라도 책 읽기를 권장 드립니다. 긴 시간동안 막막한 안갯속을 걷는 기분을 이런 책 한권인 걷어줄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헌집은 새집되고 새집은 헌집 되니깐 좋은 기회 잡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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