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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미국 명문대로 이끈 떡볶이 식탁
김지나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1월
평점 :
미국 명문대를 한 명만 보내기도 어려운데 3명이나 보냈다니 비결이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책의 내용은 단순한 입시 성공기를 넘어, 한 가정의 독특한 문화가 아이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꽃피우는지 보여주는 따뜻한 에세이로 느껴졌습니다. 보호’보다 ‘신뢰’를 선택한 용기
책의 3장 제목인 “보호보다 신뢰를 선택해야 했던 막내”는 이 책이 관통하는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생각되어서 사진으로 찍어봤는데요. 부모는 아이가 위험에 처하거나 실수할 것 같을 때 본능적으로 개입하여 ‘보호’하려 하잖아요. 하지만 저자는 그 본능을 억누르고 아이의 자율성과 선택을 믿어주는 ‘신뢰’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는 아이를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자기 삶의 주권자로 대우했음을 의미하더라고요. 이러한 부모의 믿음은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발휘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또한 둘째 아이에 대한 일화는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학교에서는 잠만 자고 집에서 밤새 책을 읽는 아이를 보며 저자는 “비정상적이라 생각하고 의사를 찾아갔더라면 어땠을까?”라며 자책 섞인 회고를 하는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자는 아이의 독특한 학습 패턴과 동물에 대한 유별난 사랑을 있는 그대로 지켜봐줬습니다. 다섯 살 아이가 대학생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새를 보며 암수 구별과 이름을 척척 맞히는 장면은 부모의 강요가 아닌 ‘몰입’의 결과였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눈이 빠지도록 집중하는지를 관찰하고 이를 ‘기이한 일’로 치부하기보다 그 아이만의 특별함으로 인정해 주었습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연한 사고가 아이를 명문대 진학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적 삶’으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이 집안은 매주 일요일 열리는 ‘떡볶이 의식’에서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이민자 가정으로 겪는 소외감과 학업의 스트레스를 녹여줬다고 하는데요. 화려한 만찬이 아니라 지극히 한국적이고 재료비가 많이 들지 않는 떡복이 였다니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식탁은 단순한 식사 자리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아이들이 좌절의 순간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정서적 지지이며 강요나 경쟁이 아닌 소통과 공감이 흐르는 가족만의 따뜻한 시간더라고요. 저자는 음식을 매개로 가족 간의 결속력을 다졌고, 그 안정감 위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꿈을 향해 뻗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정한 시간 가족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만 갖아서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당장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는 손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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