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건 모든요일그림책 21
김세실 지음, 염혜원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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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느껴지는 따뜻한 색감과, 두건을 쓴 아이와 부모로 보이는 인물이 눈을 맞추는 애정 어린 장면만 봐도 사랑과 행복이 느껴집니다. 표지만 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 담겨져 있는데요. 이 책은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1년 열두 달, 매 순간순간 바라는 소망을 달력처럼 구성된 월별 에피소드 안에 담아냈더라고요. 단순한 희망을 넘어선, 아이의 모든 과정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축복의 언어가 가득해보였습니다. 가장 크게 바라는 것은 "내가 정말 바라는 건... 그 모든 순간에 네가 행복한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세대를 아울러 부모의 깊은 마음을 대변하며 누구에게나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열두 달 중에서 저는 5월 달을 사진으로 찍어봤는데요. 상단의 삽화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평온하고 정적인 순간을 포착하여, 아이가 부모의 사랑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자라기를 바라는 가장 근본적인 소망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 좌측 하단의 삽화는 밝게 웃는 엄마와 인자해 보이는 할아버지 또는 아빠, 그리고 그 품에 안겨 잔뜩 찌푸린 표정의 아이가 너무 귀여워보이는데요. 아이의 짜증이나 불만, 혹은 고집스러운 모습까지도 가족의 따뜻한 품 안에서 포용되는 모습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이는 아이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 때로는 힘들어하는 모습까지도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부모의 무한한 사랑으로 느껴졌습ㄴ디ㅏ.

 

글이 아니라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책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기에 이것이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꼭 아이들만 읽을 것이 아니라 지친 일상에서 따뜻한 정감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이 그림책 소장해 두고 읽기를 추천드려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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