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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김영욱 지음 / 모티브 / 2025년 9월
평점 :
한국어도 찍먹, 부먹 등 줄임말이 유행인데 미국에서도 문법 다 지켜가면서 대화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다른 영어 책들과 달리 '실제 활용'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고 있더라고요. 복잡한 문법 규칙이나 어려운 단어들을 억지로 외우게 하는 대신, 일상에서 꼭 필요한 표현들을 900개나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봤는데요.

'나 갈게'라는 간단한 표현 하나를 알려주면서도 'I'm off', 'I gotta go', 'I'm leaving'처럼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뉘앙스를 가진 여러 표현들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정답만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들이 실제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보여주며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더라고요. 해외 한번도 안 나가가고 원어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니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I'm off'**는 '나 간다! 좋은 하루 보내'와 같이 상대방과 헤어질 때 가볍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한국인에게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원어민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라며 자연스럽게 사용해보길 권하고 있떠라고요.

**'I gotta go'**는 '가봐야겠다'라는 뉘앙스를 전달하며 뒤에 약속이 있거나 시간이 늦었을 때 쓰기 좋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gotta'가 'got to'의 줄임말이라는 것도 함께 알려주면서 말이죠. **'I'm leaving'**은 '나 떠날게'라는 직역보다는 '나 갈게'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leaving' 대신 'going'을 써도 된다는 팁을 덧붙이며 유연하게 표현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설명들은 영어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혼란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잖아용. 농담도 던지면서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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