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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건 내일 할래! 1 ㅣ 팡 그래픽노블
주쓰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2월
평점 :
진지한 건 내일 한다는 책 제목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책 제목 답게 만화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머리 식히는데 딱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4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진지하고 세밀하게 캐릭터를 그린 것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특징을 살려서 그림을 그린 것이 이 책의 특징인데요. 빵은 식빵 모양으로 되어 있고 유령은 수건을 뒤집어 쓴 모양, 강아지와 토끼도 단순하게 캐릭터를 묘사했습니다. 빵은 뭔가 끊임없이 도전을 꿈꾸는 캐릭터 같고 유령은 자신의 존재에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강아지는 밝고 긍정적이며 주변 사람에게 에너지를 존재로 토끼는 뭔가 불안하고 예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령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유령이 크면 키가 어떻게 될까하는 그림에서 빵 터졌는데요. 유령이 키가 클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엉뚱하고 색다른 매력에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빵과 강아지 토끼는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인데 유령이라는 캐릭터는 이 책만의 독특함을 느꼈어요.

단순한 그림채로 다양한 애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요즘 진지하게 살고 있는 제 자신과 달리 농담같이 가벼우면서도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서 만화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많은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릭터들의 개성과 관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어서 진지한 건 내일 할래 1권이라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1권이니 곧 2권도 나오겠죠? 재미있으니깐 시리즈로 출판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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