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더리 -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이 알려주는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보호막
김현 지음 / 심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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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직장에 갇혀 있다보면 의도치 않게 내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사람을 종종 발견할 때가 있는데요. 여간 신경쓰이잖아요. 뭔가 신경을 거스르는 느낌. 하지만 같이 지저분해지거나 똥통을 뒤집어 쓸 것 같은 느낌이 들기에 그냥 지나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참아주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선을 넘는 느낌이 들때가 있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선넘는 행동을 하는 사람과의 어떤 방법으로 내 바운더리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하나 내용이 이 책에 나와 있더라고요. 역시 구하는 자에게 방법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직장인데 사적 관계도 아니고 적당히 넘기고 싶은데도 선을 넘어오는 회사동료가 있잖아요. 그 사람의 교양 수준을 탓하고 싶지만 굳이 내가? 그 사람에게 교양까지 가르쳐서 써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관계의 수준을 적당히 조절하고 섞이지 않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그 섞이지 않고 관계의 수준을 조절하는 법이 이 책에 나와 있더라고요. 1단계 들여다보기, 2단계규정하기를 통하기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관계의 선을 정확히 그을 수 있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단계의 자세한 예시와 디테일한 질문들도 삽입되어 있어서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연말이라 질척거리는 직장동료와의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직장 생활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학교와 직장은 다르죠. 그렇지만 직장에서도 종종 학교라고 생각하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함량 미달의 사람이 있기에 적당한 거리는 참 중요한 직장 에티켓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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