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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 흘려듣기 절대로 하지 마라! - 집에서 하루 15분으로 아끼는 2,000만 원! ㅣ 배송비 절약 문고 10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평점 :
공교육도 사교육도 믿을 수 없다 하며 손으로 엑스표를 하고 있는 표지가 웃음을 자아 냅니다. 엄마표 영어는 도대체 뭘까하고 이 책을 살펴 보았는데요. 총 44페이지로 되어 있습니다. 페이지가 단촐한 만큼 책 가격도 2천원으로 아메리카노 가격보다 싼 것 같은데요. 물론 더 저렴한 아메리카노도 있으니 뭐 비슷하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아빠표 영어로 가르친 딸 이라는 표현과 엄마표 영어의 궁금증 해소라는 목차가 있는데요. 아빠표 영어와 엄마표 영어라는 개념이 도대체 어떤 뉘앙스로 얘기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잘 감을 잡지 못해서 엄마표와 아빠표라는 표현을 이해하기가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저자분은 영어 전문강사로 오래 활동하여서 그쪽 분야에서는 엄마표와 아빠표 영어의 느낌과 늬앙스를 알겠지만 성인이 그냥 개인공부를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려고 했다고 한다면 이 책은 그런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표와 아빠표라는 표현이 있는 만큼 자녀 교육에 대한 영어 교육에 대한 저자분의 해법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는 책이라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좋은 학원과 선생님 고르는 법 등 사교육 시장에 자녀를 맡길 때 고려할 점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특히 파닉스부터 가르칠지 한글로 익히는 발음은 나쁜지 영영사전을 써야 할 시기와 유학을 갈 최적의 시기까지 등 자녀의 영어교육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들어 있는 책이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니 우리나라에서 자녀들이 영어를 잘하려고 한다면 부모의 써포트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없는 아이 이거나 아빠가 없는 아이는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할까하는 걱정도 들었는데요. 공교육에서 부모의 보조가 없어도 충분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2023년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여러면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영어교육면은 더 소득수준에 따라서 자녀의 영어수준이 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지만 엄마아빠가 있는 사람은 어떤 영어사교육을 받아야하는지 정보를 찾기 위해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