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설렘의 시작 - 50대 이후 또 다른 나 찾아가기
조인숙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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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가 이혼과 마주한 누군가와 그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고, 아픔을 가볍게 뛰어넘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저자의 프롤로그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책 쓰기와 날개를 달아준 한책협김태광 대표님, 권동희 대표님, “한책협동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말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두드림미디어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주소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라고 나와 있습니다. 각각의 출판사는 자신들이 출판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컵셉이나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세상. 동시대에 살고 있는 세상사는 사람들의 삶이 궁금하다면 두드림미디어의 수필, 에세이를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전문적인 작가분이 저자로 출판하는 책이 아니기에 각 개별의 에세이는 일기 같은 수준이거나 어디서 많이 봤을 것 같은 아마추어적인 글이 실려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도 어떤 인생도 그 가치를 메길 수 없는 것처럼 각각의 글의 재료로 쓰인 소재, 에피소드는 독특할 수 있으니 그 것에 가치를 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201페이지의 모든 사람한테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마라라는 글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라는 문구가 써 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왜 모든 사람한테 사랑을 받으려고 애쓰는 지그 관점에 대해 쓴 것이 의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려고 애쓰자라는 관점의 글은 왜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50 설렘의 시작이라는 문구를 봤을 때에는 저자분이 50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살아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더 적거나 그런 시점이 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왜 아직도 사랑을 받을 생각만 하는지 궁금합니다. 사랑을 그것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생각은 하지 않나요? 우리 공동체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반 이상의 시간을 보낸 사람 중에서 사랑을 주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는 글을 쓰길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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